의학상식

변기있는 욕실에 보관한 칫솔 위험한 이유... 3달 후 황색포도상구균이어 대장균 까지

경운동 2025. 2. 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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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있는 욕실에 보관한 칫솔 위험한 이유...

3달 후 포도상구균이어 대장균 까지

 

 

우리나라의 욕실(浴室)은 대부분 화장실(化粧室)을 겸한다.

욕조(浴槽), 세면대(洗面臺), 변기(便器)가 같은 공간에 있는데 양치질하고

난 이후에 칫솔을 세면대 근처에 걸어두는 것이 보통이지만, 위생 (衛生)에

나쁜 이유(理由)가 여기에 있다.

 

변기(便器)에서 물(水)을 내릴 때면 세균(細菌)이 공기(空氣) 중으로 퍼진다.

그래서 변기와 같은 공간에 둔 칫솔(toothbrush)은 잘 오염(汚染)된다.

 

인도(印度)의 치과(齒科) 연구 저널에 실린 연구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 변기(便器)가 있는 욕실(浴室)에 보관(保管)한 칫솔 20개와

◈ 변기가 없는 욕실에 보관한 칫솔 20개를 대상으로

칫솔모(毛) 오염(汚染) 여부(與否)를 조사(調査)했더니,

 

변기(便器)가 있는 욕실(浴室)에 보관(保管)한 칫솔에서만 사용 한 달 만에

▣ 황색포도상구균(黃色葡萄狀球菌)과

▣ 뮤탄스균(mutans) 균(菌)이 검출됐으며, 석 달 후에는

▣ 대장균(大腸菌)까지 확인됐다.

 

그래서 칫솔(toothbrush)을 쓰고 난 후엔 화장실(化粧室) 밖에 두는 게 좋다.

박테리아(bacteria)와 곰팡이(mold)는 습(濕)하고 축축한 곳을 좋아한다.

 

욕실 서랍장처럼 밀폐된 곳에 사용 중인 칫솔을 넣어두는 것은 좋지 않다.

바람이 잘 통하는 창가에 두는 것이 불편(不便)해도 바람직하다.

 

굳이 욕실에 칫솔을 두고 쓰겠다면 변기와 최대한 먼 곳에 배치(配置)한다.

그리고 칫솔 소독기(消毒器)를 사용(使容)하는 방법도 있지만, 문제(問題)는

소독기도 오래 쓰면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세척한다.

 

이를 닦기 전(前)에 칫솔모(毛)를 뜨거운 물로 살균(殺菌)하는 것도 좋다.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가장 뜨거운 물에, 약 30초간 모를 헹군다.

 

눈으는 확인할 수 없는 박테리아를 제거(除去)하는 데 일부는 도움이 된다.

양치가 끝난 후에는 깨끗한 손가락으로 칫솔모 사이를 벌리고 모 사이에 낀

이물질(異物質)을 흐르는 물에 제거한다.

 

그 이후(以後) 30초(秒)간 뜨거운 물로 칫솔모를 헹궈 양치질을 마무리한다.

 

한편, 칫솔 꽃이 하나에 칫솔 여러 개를 보관(保管)하는 것도 좋지 않다.

칫솔모(毛)끼리 닿으면 교차(交叉) 오염(汚染)이 일어날 위험(危險)이 있다.

 

한 칫솔의 미생물이 다른 칫솔로 옮겨가는 것을 교차 오염이라 한다.

칫솔을 여러 개 함께 보관할 때는 칫솔모끼리 닿지 않도록 적어도 5cm 이상

떨어뜨려 둔다.

 

 

 

헬스조선 이해림 기자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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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이해림 핼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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