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肝癌) 발생 위험 100배인 B형 간염...
치료제 복용해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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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간암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B형 간염입니다.
B형 간염 보유자는 간암 발생 위험이 100배나 높다고 하는데요.
간암으로 진행되는 걸 막으려면 어떤 치료가 필요한 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60대 남성은 7년 전 검진에서 간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20살부터 앓았던 만성 B형 간염이 간암으로 악화한 것이었습니다.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았지만 간암이 생기는 걸 막을 순 없었습니다.
[민경윤/간암 수술 환자] :
"(B형 간염을) 숨기고 사는 거예요,
사실은. 주변에서 인식이 안 좋다 보니까.
증상이 없다 보니까 그냥, 그냥 넘어갔었죠.
그리고 항바이러스제가 그때는 없었고."
전체 간암 환자 3명 중 2명은 만성 B형 간염이 원인입니다.
만성 B형 간염의 20%에서 간경변이 생길 수 있고, 이 가운데 5%는
간암으로 진행합니다.
B형 간염 치료제는 간염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진 못하지만,
증식을 억제해 간암 발생 위험을 절반으로 낮춥니다.
특히 B형 간염은 간경변을 거치지 않고 바로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일찍 치료제를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두 가지 치료제의 간암 예방 효과를 비교한 결과, 한 치료제가 간암 발생
위험을 23% 더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영석/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약제를 시작하는 기준이 너무나도 엄격합니다.
그래서 간암 발생 위험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제를 시작할 수 있는 기준을 맞추지 못해서 투약을 못 받는 환자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주기적인 검진도 중요합니다.
치료제를 복용해도 간암 발생 위험이 줄어들 뿐
완전히 사라지진 않기 때문입니다.
B형 간염 보유자는 국가 암 검진에서 6개월마다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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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 이충원 기자 (chleemd@kbs.co.kr)
촬영기자 :오승근
영상편집 :이진이
그래픽 :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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