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 달걀에 찍힌 숫자 ‘1’은 진짜일까?
사육환경번호와 산란일자 구별 방법
달걀 껍데기에 적힌 10자리 숫자 중에 마지막 숫자 ‘1’은 축사에 가두지 않고,
방사(放飼) 환경(環境)에서 사육(飼育)한 닭의 달걀(= 鷄卵)을 의미한다.
하지만 축사(畜舍) 내 평사(平舍)에서 사육해, 사육환경번호(飼育環境番號)를
‘2’로 표기(表記)해야하는 달걀을 ‘1’로 속여 판매(販賣)한 업자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달걀껍데기에 사육환경 번호(番號)를 거짓으로
표시해서 유통 (流通)하는 행위 등을 특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식용란 유통및 판매 업체 9곳과
가축사육업 3곳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식약처(食藥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반 업체에 대해서 관할 지자체에서
행정처분(行政處分) 후 재점검해서 개선(改善)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소비자(消費者)로부터 취한 부당(不當) 이득(利得)이 철저(徹底)하게 조사해
환수(還收)되도록 고발(告發) 조치(措置)할 예정(豫定)”이라고 말했다.
달걀 껍데기 표시사항은 총 10자리 숫자며
◈ 산란일자(産卵一子= 4자리)
◈ 농장고유번호(農場固有番號= 5자리)
◈ 사육환경번호(飼育環境番號= 1자리)다.
‘사육환경번호(飼育環境番號= 마리 당 면적)’는 총(總) 4종류(種類)가 있는데
▣ 방사(放飼) 사육(飼育)은 1번 (1.1㎡/마리)
▣ 축사(畜舍) 내 평사(平舍)는 2번 (0.1㎡/마리)
▣ 개선(改善)된 케이지(cage= 철망으로 된 우리)는 3번 (0.075㎡/마리)
▣ 기존(旣存) 케이지(cage)는 4번 (0.05㎡/마리)이다.
이번에 적발된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식용란(食用卵) 수집판매업자인 A씨는
축사(畜舍) 내 평사(平舍) 농장(農場)에서 생산(生産)된 달걀<2번>을 껍데기에
표시가 없는 상태로 매입(買入)한 후에 방사(放飼) 사육(飼育) 달걀인 것처럼
사육환경번호를 ‘1번’으로 표시해서 유명 유통 업체 3곳에 판매했다.
A의 허위(虛僞) 표시(表示) 달걀은 확인된 2개월 동안에만 판매량(販賣量)이
약 56만 개로, 판매가격(販賣價格)은 약 2억5,000만 원에 달한다.
또 식용란 선별포장업자 B는 여러 산란일자의 달걀을 선별·포장·처리하면서
모든 달걀 껍데기에 그 중 가장 최근의 산란일자(産卵一子)를 표시(表示) 해서
식용란(食用卵) 수집판매업자(收集販賣業者)에게 유통(流通)했다.
식약처(食藥處)의 이번 점검(點檢)은 2024년 4월부터 8월까지 해당 기간에
동물복지 자유방목으로 인증받은 닭의 개체 수와 대비 방사 사육으로 표시된
달걀의 유통량이 과도하게 많은 농장과 유통업체를 선별해서 실시했다.
점검(點檢) 결과 주요(主要) 위반(違反) 내용은
◆ 달걀 껍데기 표시사항 거짓 표시(5곳)
◆ 식용란선별포장처리대장 미작성 및 거짓 작성(3곳)
◆ 거래명세서 허위 발급(3곳)
◆ 거래명세서 미보관(1곳) 등이다.
<하단 도표 참고>
달걀 껍데기 표시사항 거짓 표시 5곳의 세부 내용은
◇ 산란일자 거짓 표시 3곳
◇ 사육환경번호 거짓 표시 1곳
◇ 농장고유번호 거짓 표시 1곳이다.
<하단 도표 참고>
식약처는 이 같은 위반(違反) 행위(行爲)가 반복 (反復)해서 발생하지 않도록
식품행정통합시스템의 축산물 유통정보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및 축산물
이력관리정보를 활용해서 지도·점검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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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팁 ; 김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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