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해 듣는 내 목소리 왜 다를까? 남이 듣는 내 목소리는 어느쪽 일까 ?

녹음해 듣는 내 목소리 왜 다를까?

남이 듣는 내 목소리는 어느쪽 일까 ?

 

 

가끔 녹음(錄音)된 본인 (本人)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평소 내가 알고 있는

내 목소리와 사뭇 달라 어색하게 느껴지곤 한다. 이유(理由)가 뭘까?

 

이는 녹음(錄音)된 목소리와 실제 (實際)로 말할 때 내는 소리가 뇌(腦)로

전달(傳達)되는 경로(經路)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CNN 보도에 따르면 음성 전문가인 닐 바트 워싱턴대 이비인후과 교수는

녹음된 목소리는 외부의 공기를 진동시킴으로써 귀(耳)로 전달되고, 고막과

귀 주변의 작은 뼈들을 진동시키며 달팽이관으로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가 말하면서 들리는 자신의 목소리는 입 밖의 외부 공기를 통해서

전달되는 소리와 인체(人體) 내부를 통해 전달되는 소리가 섞인 것이다.

 

우리의 목에서 나오는 소리는 입 밖으로 나감과 동시(同時)에 자신(自身)의

두개골(頭蓋骨) 뼈를 통해 달팽이관에 직접(直接) 전달(傳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대방은 모르는 오직 나만 들을 수 있는 소리가 된다.

 

한편, 내부 뼈를 통해 전도되는 목소리는 보다 낮은 주파수를 갖기 때문에,

사람들은 일반적(一般的)으로 말을할 때 자신의 목소리를 더 깊고 풍부하게

인식(認識)하는 경향(傾向)이 있다.

 

이에 비해서 녹음(錄音)된 목소리는 가늘고 높은 음을 내는 것으로 들린다.

 

실제로 타인(他人)이 듣는 내 목소리 역시 녹음된 목소리와 더 비슷하다.

우리가 소리를 낼 때 입은 물론, 신체의 여러 부분이 함께 진동(震動)하면서

울려 퍼지므로 자신이 들을 땐 보통 저음(低音) 위주로 소리를 듣게 된다.

 

그렇지만 상대방이 내 목소리를 들을 때는 고음과 중음 위주로 들리게 된다.

 

 

헬스조선 신소영 기자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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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신소영 핼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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