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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의대 노린 N수생 21년만에 최대 될 듯... 9월 모의평가에 졸업생 비중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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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노린 N수생 21년만에 최대 될 듯...

9월 모의평가에 졸업생 비중 21.8%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9월 모의평가(模擬評價)에 응시(應試)한

졸업생(卒業生)들의 비중(比重)이 관련 통계 (統計) 집계한 이래 역대(歷代)

두(2)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史上) 최고치를 기록한 작년보다 불과 0.1%포인트 낮은 수준이어서

사실상 역대 최고치 수준이라는 평가이다. 내년 의대(醫大) 증원을 노리고

N수생(N修生) 등이 대거 도전장(挑戰狀)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평가원(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를 다음 달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154개 고등학교

(교육청 포함)와 52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實施)한다고 밝혔다.

9월 모의평가에 지원(志願)한 수험생(受驗生)은 48만8천292명이다.

 

이 가운데

◈ 재학생(在學生= 고3)은 38만1천733명(78.2%),

◈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 수험생은 10만6천559명(21.8%)으로

집계됐는데, 1년 전과 비교해 전체 지원자는 1만2천467명 증가(增加)했다.

재학생은 1만285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2천182명 각각 늘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졸업생(卒業生) 등 수험생 비중(比重)은 평가원이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를

발표한 2011학년도 이래 최고치였던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21.9%)보다

불과 0.1%포인트 낮은 것으로, 역대(歷代) 두 번째로 높다.

 

졸업생 등 수험생(受驗生) 규모 자체 역시 모의평가 기준으론 2022학년도

9월(10만9천615명) 이후(以後) 역대 두 번째로 많다.

 

2022학년도 9월의 경우는 모의평가에 신청한 졸업생에게 화이자 백신을

우선 접종해준다는 소식에 허수 지원자들이 다수 몰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이번이 최다 기록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입시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고3 학생 수(39만4천940명)가 직전 연도(43만1천118명)보다

감소하여 올해 N수생 규모가 줄어드는 것이 자연스러운데도 모의평가에서

졸업생 등이 증가한 점에 비춰, 본 수능에서는 졸업생(卒業生) 등 규모가

21년 만에 최고치를 작성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의 경우는 졸업생 규모(17만7천942명)가

2004학년도(19만8천25명) 이래 20년 만에 최고였다.

 

졸업생(卒業生) 등 수험생(受驗生)들이 이번에 대거 몰린 것은 의대(醫大)

모집정원(募集定員)의 확대(擴大)로 상위권(上位圈)을 중심으로 N수생들이

증가(增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政府)가 내년에 의대 정원을 작년보다 1천509명을 늘리기로 하면서

'의대(醫大) 열풍(熱風)'이 어느 때보다 거세져 반수생은 물론 직장인들까지

대거 대입시(大入試)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9월 모의평가(模擬評價)는 11월 14일에 시행(施行)되는 2025학년도

수능(修能) 출제(出題) 방향(方向)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試驗)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은 매년 6월과 9월 두 차례 공식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에게 문항 수준과 유형에 적응할 기회를 주고, 응시자 특성(特性)과

개선점(改善點)을 파악해 수능(修能)에 반영(反映)한다.

 

시험(試驗)의 성격(性格),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수능(修能)과 동일하다.

국어(國語), 수학(數學) 영역(領域)은 '공통+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공통과목(共通科目)은 영역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들이 응시(應試)하되

▣ 국어에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 수학에서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골라

시험(試驗)을 봐야 한다.

 

▣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를,

▣ 직업탐구 영역은 6개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選擇)할 수 있다.

 

평가원은 시험 당일인 9월 4일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모의평가(模擬評價)

문제(問題)와 정답(正答)에 대한 이의신청 (異議申請)을 받으며, 이후(以後)

이의 심사(審査)를 거쳐 9월 20일 최종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 백분위, 등급,

◆ 영역별 응시자 수 등이 표기된

성적통지표(成績通知表)는 10월 2일 수험생(受驗生)에게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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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김수현 기자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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