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회 한의사 국시(國試)에 처음 도입된 CBT...
전국 9개 센터에서 829명이 응시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올해 한의사(韓醫師) 국시(국가고시)가 처음으로 'CBT'로 이뤄진 가운데,
전국(全國) 9개 센터에서 수험생(受驗生) 829명이 응시(應試)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원장 이윤성)에서는 금년 상반기
◈ 치과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 및
◈ 한의사 국가시험을 처음으로
컴퓨터시험(CBT= Computer Based Test)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치러지는 제78회 한의사 국가시험(국시)은 서울 등 전국(全國) 7개
지역(地域)에서 CBT로 실시하고, 시험 접수 응시자는 829명이다.
이번 시험은 기존(旣存) 종이시험 기반의 전통적인 시험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걸맞는 '데스크톱 PC' 기반의 '컴퓨터시험 (CBT)'
방식으로 치러진다.
지난 2014년도 컴퓨터시험의 본격 추진을 위해 ‘컴퓨터화시험추진팀’이
설치된 이후로 지난해 1월 의사 국가시험을 처음으로 컴퓨터시험(CBT)이
도입되었고, 이어 한의사 국가시험(도입)에도 도입의 결실을 이룬다.
이번 시험(試驗)에서 안정적(安靜的)인 컴퓨터시험 시행(施行)을 위해
전국에 9개의 CBT 시험센터를 설치(設置)하여 1,500여석을 마련하였고,
제주(濟州)시험센터를 제외(除外)한 8곳에서 치러진다.
국시원(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이 주관하는 보건의료인국가시험에서
CBT(Computer Based Test) 도입은
◆ 의사(韓醫師)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 치과의사(齒科醫師),
◆ 한의사(韓醫師),
◆ 요양보호사(療養保護士)
◆ 1급 응급구조사(應急救助士)로 확대되며,
2024년부터는
◇ 조산사(助産師),
◇ 한약사(韓藥師) 등 7개 국가시험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요양보호사(療養保護士) 자격시험은 누구나 원하는 날짜에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상시시험(常時試驗)’ 체제(體制)로 개편된다.
국시원 이윤성 원장은
“보건의료인국가시험의 CBT 도입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라며,
“우리원은 시험방식과 평가방식 등에 대한 국가시험(국시) 선진화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시험평가기관이란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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