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상황을 리얼하게 분석하는 방법... 마오타이 주류 가격과 부동산 시장

중국 경제 상황을 리얼하게 분석하는 방법...

마오타이 주류 가격과 부동산 시장

 

 

고급(高級) 술 소비(消費)는 경기(景氣)와 밀접한 상관관계 (相關關係)에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事例)가 중국 고급 주류시장에 적나라하게 반영되고 있다.

 

중국(中國)의 체감(體感) 경기 동향(動向)을 나타내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PMI)가 두달연속 '경기(景氣) 수축(收縮)'을 나타냈다.

 

중국(中國)은 미국(美國) 등과의 갈등(葛藤) 격화(激化)와 공급(供給) 과잉(過剩)

우려(憂慮) 속에 수출(輸出) 전망(展望)이 어두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전히 중국(重國)의 중앙정부(中央政府) 차원에서 경기부양책(景氣浮揚策)을

내놓고 있지만 국내 소비(消費)가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제조업(製造業) 분야도

위축(萎縮) 국면(局面)을 떨쳐내지 못하는 분위기(雰圍氣)다.

 

중국 제조업 PMI는

◈ 49.5(작년 10월)→

◈ 49.4(11월)→

◈ 49.0(12월)→

◈ 49.2(올해 1월)→

◆ 49.1(2월)로 5개월 연속 '기준치(基準値) 50'을 하회(下廻)했다가

지난 3월 반년 만에 기준치를 넘으며, 경기 확장(擴張) 국면에 진입(進入)했다.

 

이후 4월(50.4)까지 '50 이상'을 유지했지만, 5월 들어서면서 49.5를 기록하며

다시 경기(景氣) 수축(收縮) 국면(局面)으로 전환(轉換)했다.

 

이런 가운데 상하이(上海) 종합지수(綜合指數)에서 지난 2022년 디지털(digital)

대기업(大企業)인 텐센트를 제치고 시가총액(時價總額) 1위에 등극(登極)한 이후

]그 자리를 고수해온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최근 주가(株價) 부진에 빠졌다.

 

현재(現在) 구이저우(貴州) 마오타이(茅台)는 중국공상은행(中国工商银行)에

시총(時總) 1위 자리를 내주면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주요 부진(不振) 원인(原因)은 부동산시장 침체다.

우선 과거 대량으로 마오타이주(茅台酒)을 사들였던 부동산 업계(不動産業界)

거물들이 최근 부진 때문에 과거(過去)보다 훨씬 더 적은 양의 마오타이주를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초 중국의 집값이 정점(頂點)을 찍었을 때 마오타이주(茅台酒)의

대표 모델 가격(價格)은 한 병(甁) 당 3,100위안(약 59만원)이었다.

 

그렇지만 최근에 부동산(不動産) 경기침체(景氣沈滯)가 닥친 상황(狀況)에서

마오타이주 (茅台酒)의 가격(價格)이 2,200위안 (약 42만원)까지 떨어진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이코노미스트지는 해석했다.

 

중국의 마오타이주 지수와 PMI지수 및 부동산시장 가격지수를 비교하는 것은

중국 경제 상황을 리얼하게 분석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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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전e ; 이장우 기자(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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