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느꼈을 때는 이미 늦은 "沈默의 臟器"들(上)...
췌장(膵臟) 질환이 보내는 경고음은 있다
[일요신문=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소리 없이 병(病)드는 ‘침묵(沈默)의 장기(臟器)’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 간(肝),
◈ 췌장(膵臟),
◈ 신장(腎臟) 등이다.
관련(關聯) 질환(疾患)이 고약한 건 특별(特別)한 낌새나 증상(症狀)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증상을 자각(自覺)했을 때에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최근 일본(日本) 매체 ‘주간겐다이’는 침묵(沈默)의 장기(臟器)가 보내는
경고음(警告音)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늦기 전에 알아야 할 위험(危險)
신호(信號)들을 하나씩 짚어본다.
췌장 질환 :
안구와 변의 색깔 바뀌면 의심
간(肝)과 마찬가지로 췌장(膵臟)도 별다른 자각(自覺) 증상(症狀)이 없다.
주요 질환은
◆ 급성(急性) 췌장염(膵臟炎)과
◆ 만성(慢性) 췌장염,
◆ 췌장암(膵臟癌) 등이다.
내과전문의 모리 유마 씨에 따르면
“췌장(膵臟) 안에 있는 췌관(膵管)이 막히면서 염증(炎症)이 생기고 배나
등이 아파 췌장병(膵臟病)을 알게 되는 사례(事例)가 있다”고 한다.
그 밖에
▶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한다거나,
▶ 소변 색이 짙어지고,
▶ 대변 색이 회색이나 하얗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흔하지 않지만 혈당(血糖)이 치솟기도 한다.
덧붙여 특별히 식이조절(食餌調節)을 하는 것도 아닌데, 6개월 간 평소
체중(體重)의 5% 이상이 감소했다면 췌장암(膵臟癌)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慢性) 췌장염은 발병 원인(發病原因)이 대부분 알코올로 알려졌다.
지속적(持續的)인 음주(飮酒) 등으로 췌장염(膵臟炎))이 반복(反復)되며
서서히 췌장(膵臟)이 손상(損傷)되어 가는 것이다.
결국 췌장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소화기능 장애나 당뇨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발병 후 10년이 지나면 췌장(膵臟)의 여명(餘命)은 다한 것이나 다름없다.
주량(酒量)이 많은 사람은 평소에 주의(注意)를 기울이고, 늦어도 7~8년이
지나기 전(前)에 알아채야 한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에 의하면, 췌장암(膵臟癌)의 5년 생존율(生存率)은
8.5%로 치명률(致命率)이 매우 높다. 그래서 조기(早期) 발견과(發見)과
치료(治療)가 중요(重要)한 이유(理由)다.
간(肝)과 다르게 췌장(膵臟)은 한번 악화(惡化)되면 재생이 불가능하므로,
위험(危險) 신호(信號)를 평소에 숙지(熟知)해두는 편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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