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큰 사람이 각종 암에 더 잘 걸려... 데체 왜? 키와 암(癌) 발병 위험 간의 연관성 만들어

키 큰 사람이 각종 암에 더 잘 걸려... 데체 왜?

키와 암 발병 위험 간 연관성 만들어

 

'키가 큰 사람'은 '키가 작은 사람'보다 암(癌)에 더 잘 걸린다.

세계암연구기금(WRF)의 전문가(專門家)들은 키가 큰 사람들이 키가 작은

사람들보다

◈ 췌장암

◈ 대장암

◈ 자궁암

◈ 난소암

◈ 전립선암

◈ 신장암

◈ 피부암

◈ 유방암 등의 각종 암(癌) 발병(發病) 위험(危險)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는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여성(女性) 129만7,124명을

분석(分析)한 대규모(大規模) 연구(硏究)에서 기인(起因)한 결과다.

 

연구 결과, 여성(女性)의 키가 10cm 증가할 때마다 17개 암(癌) 부위 중에

15개 부위(部位)의 암 발병(發病) 위험(危險)이 16% 증가(增加)했다.

 

키가 10cm 증가할 때마다 각 암(癌) 종별(種別) 발병(發病) 위험(危險)은

▣ 결장암 25%

▣ 직장암 14%

▣ 악성 흑색종 32%

▣ 유방암 17%

▣ 자궁내막암 19%

▣ 난소암 17%

▣ 신장암 29%

▣ 중추신경계 암 20%

▣ 비호지킨 림프종 21%

▣ 백혈병 26% 높아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데이터를 활용(活用)해서

성인(成人) 2,280만 9,722명을 분석한 연구 결과도 있다.

 

5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동안, 76만5,651명이 암(癌)을 진단 받았다.

분석 결과, 키(身長)는

◆ 구강

◆ 후두

◆ 폐

◆ 위

◆ 결장 및 직장

◆ 간

◆ 췌장

◆ 담도 및 담낭

◆ 유방

◆ 난소

◆ 자궁

◆ 전립선

◆ 고환

◆ 신장

◆ 방광

◆ 중추신경계

◆ 갑상선

◆ 피부

◆ 림프계 및 조혈계 등의 암(癌) 발병(發病)과 관련(關聯)이 있었다.

 

키가 5cm 증가(增加)하면 암(癌) 발병(發病) 위험(危險)은 9% 높아졌다.

전문가(專門家)들은 생물학적(生物學的) 요인(要因)이 키(身長)와 암 발병

위험 간의 연관성(聯關性)을 만든다고 분석했다.

 

키가 큰 사람은 키가 작은 사람보다 세포(細胞) 수(數)가 더 많아서 세포가

더 많이 분열(分裂)하는데, 분열 과정에서 일부 유전자(遺傳子)가 손상되면

암(癌) 발병(發病) 위험(危險)이 높아진다.

 

성장(成長)을 돕는 호르몬인 '인슐린(insulin) 유사(類似) 성장인자(IGF-1)'

호르몬(hormone)도 하나의 원인(原因)으로 꼽힌다.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成長因子)'는 어린이의 성장을 돕고 성인(成人)의

세포(細胞) 성장 및 분열을 촉진하는 기능을 하며,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가

과도(過度)하게 많으면 암(癌) 위험(危險)을 증가(增加)시키기도 한다.

 

단, 위에 있는 연구 결과를 키가 큰 사람이 모두 암(癌)에 걸린다는 식으로

확대(擴大) 해석(解析)하는 것은 금물(禁物)이다.

 

키(身長)는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많은 요인(要因)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

키가 큰 사람이 왜 암에 걸리는지, 키를 암 위험 진단을 위한 고려사항으로

넣을지, 이러한 정보를 암 치료에 사용할 수 있을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암(癌)을 예방(豫防)하려면 건강(健康)한 생활습관(生活習慣)을

실천(實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는 키보다 암(癌) 발병 위험에

더 큰 영향(影響)을 미친다”고 말했다.

 

건강(健康)한 생활습관(生活習慣)은

◐ 규칙적인 식습관 및 균형 잡힌 영양 식사

◐ 꾸준한 운동 및 적정 체중 유지

◐ 자외선 차단

◐ 금주와 금연이 기본이다.

그리고 국가암검진(國家癌檢診)에 참여(參與)해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確認)하려는 노력도 뒷받침돼야 한다.

 

한편, 위 연구(硏究) 결과는 ‘The Conversation’에 최근에 게재(揭載)됐다.

 

 

헬스조선 최지우 기자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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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최지우 핼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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