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한의학, 한의사,한의대

기혈 막히고 근육 굳어지면 만성통증 발생... 통증 유발 부위 ‘아시혈’, 한의 치료법

728x90

기혈 막히고 근육 굳어지면 만성통증 발생...

통증 유발 부위 ‘아시혈’, 한의 치료법

 

[한의신문= 강준혁 기자]

한의학(韓醫鶴)에서 아시혈(阿是穴)이란 환자(患者)의 통증(痛症) 부위(部位)를

눌렀을 때 더욱 민감(敏感)하게 느끼는 부위를 말한다.

 

특정(特定) 신체(身體) 부위로 가는 기혈(氣穴)이 원활(圓滑)하게 순환(循環)되지

못하면서 그 부위에 근육(筋肉)이 수축(收縮)하고 굳어지면서 통증이 시작된다.

 

기혈(氣穴)의 순환(循環)을 해결(解決)하지 못하고 방치(放置)하게 되면

◈ 근육(筋育),

◈ 관절(關節),

◈ 신경(神經)까지 주변으로 통증이 커지고 만성통증(慢性痛症)으로 발전하게 된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敎授)와 함께 만성통증(慢性痛症)과

통증(痛症)의 숨은 원인(原因) 아시혈(阿是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수면장애·우울증·불안장애까지 유발

만성통증(慢性痛症)이란 통증이 3개월 이상(以上) 지속(持續)되는 것을 말한다.

통증은

▣ 근육(筋育)이나 인대(靭帶), 관절(關節) 같은 근골격계(筋骨格系)의 문제,

▣ 신경계(神經系) 문제,

▣ 내과적(內科的) 문제 등 다양(多樣)한 원인(原因)으로 생길 수 있다.

 

급성으로 시작된 통증의 원인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만성통증(慢性痛症)은

◆ 통증으로 인한 신체적(身體的)인 고통(苦痛)뿐만 아니라

◆ 수면장애(睡眠障礙),

◆ 우울증(憂鬱症),

◆ 불안장애(不安障礙),

◆ 만성피로(慢性疲勞) 등을 일으켜 삶의 질(質)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018년 국제질병분류(ICD-11)를 개정(改定)하면서

만성통증(慢性痛症)을 단순한 증상이 아닌 하나의 독립(獨立)된 질병으로 구분하여

만성통증 관리(管理)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한 바 있다.

 

만성통증(慢性痛症)은 국제통증협회에서 세계(世界) 성인(成人) 인구의 약 20%가

영향(影響)을 받고 있다고 추정(推定)할 정도로 흔한 질환(疾患)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는

2021년 미국(美國) 성인들의 만성통증 유병률(有病率)이 20.5%에서 21.8%라고

발표(發表)한 바 있으며, 대한통증의학회에서는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에서 1명이

만성통증으로 고통(苦痛)받고 있다고 추정한다.

 

만성통증의 숨은 원인 아시혈

특정(特定)한 원인(原因) 질환(疾患)을 발견할 수 없는 만성통증(慢性痛症)의 경우

아시혈(阿是穴)에 대한 치료(治療)를 진행(進行)해 볼 수 있다.

 

아시혈(阿是穴)은 손(手)으로 눌러가면서 촉진(觸診)하는 과정에서 환자(患者)가

민감(敏感)하게 반응(反應)하는 자리를 말한다.

 

환자가 아프다고 호소(呼訴)하는 부위(部位)가 아니라 통증(痛症)이 유발(誘發)되는

원인(原因) 지점으로, 일반적으로 눌렀을 때 통증이 생기는 자리를 가리킨다.

 

아시혈(阿是穴)은 신체(身體) 특정(特定) 부위로 가는 기혈(氣血)의 순환(循環)이

원활(圓滑)하지 못하게 되면서, 부드럽던 근육 (筋肉)이나 근막 (筋膜)이 짧아지고

단단하게 변해서 생긴 ‘경결점(經缺點= minor defect)’이다.

 

경결점(經缺點)은 단축된 근육과 그 주변 부위에 일차적으로 통증을 유발(誘發)한다.

근육(筋肉)이 짧게 수축(收縮)한 상태가 지속되면 연결된 관절이 압박되어 관절의

운동 범위가 줄어들고 관절을 움직일 때도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관절이나 인대에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근육 주변을 지나가는 신경을 조이고

압박하여 신경인성 통증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약침으로 통증 완화

아시혈(阿是穴)로 유발된 만성통증을 치료할 때 가장 효과적 방법은 약침요법이다.

약침요법(藥鍼療法)은 경혈(經穴)이나 특정한 반응점(反應點)에다 한약(韓藥)을

정제(精製) 추출(抽出)한 약침액(藥鍼液)을 주입(注入)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는

“약침요법(藥鍼療法)은 침(鍼)의 물리적인 치료 효과(效果)와 약침액(藥鍼液)의

약리작용(藥理作用)이 동시에 작용한다”면서 “아시혈(阿是穴)의 경결점(經缺點)을

해소(解消)하고 통증(痛症)을 치료(治療)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약침(藥鍼) 시술(施術) 과정은 경결점(經缺點)에 약침 주입기의 바늘을 넣어서

물리적으로 경결 (經缺)을 해소하며, 경결된 조직 (組織)을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약침액(藥鍼液)을 동시(同時)에 주입(注入)한다.

 

이를 통해 치료과정에서 환자가 느끼는 통증(痛症)이나 불편감 (不便感)은 줄이면서,

치료효과(治療效果)는 극대화(極大化)할 수 있다는 장점(長點)이 있다.

 

 

한의신문 강준혁 기자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다른 정보가 더 보고싶은 회원님은 하단에 있는

한의신문 "URL"을 클릭하세요.

한의신문 ; 강준혁 기자 (jhkang@akom.org)

http://www.akomnews.com/

Copyright @2024 한의신문. All rights reserved.

WWW.광주중의대.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