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골다공증은 왜 암(癌)보다 무섭나...
낙상으로 10명 중 4명 대퇴골 골절로 사망
골다공증(骨多孔症)은 뼈 골(骨), 많을 다(多), 구멍 공(孔), 병 증세(症)을
한자(漢字) 그대로 풀이하면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기는 병(病)'이다.
우리나라 남성(男性) 80세(歲) 이상(以上)이 매년(每年) 대퇴골 (大腿骨)
골절(骨折)로 10명 중에서 3~4명이 사망(死亡)한다.
이유미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조선일보 의학 유튜브 콘텐츠
‘이러면 낫는다’에서 골다공증을 ‘부러지기 쉬운 병’으로 재정의 했다.
뼈(骨)가 약(弱)해지고 구멍이 나면 작은 충격에도 골절(骨折)이 발생한다.
이 교수는 골다공증을 흔히 뼈의 양적(量的) 감소(減少)만 생각하는데
골다공증(骨多孔症) 그 자체 보다 뼈에 구멍이 나서 어떻게 될 것인가 가
핵심(核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뼈가 부러지면 삶마저 골절(骨折)된다”고 말한다.
노년기(老年期) 골절은 단순히 뼈(骨)가 부러지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와병(臥病) 생활에 따른 신체(身體) 기능(機能) 저하로 인해심혈관(心血管)
질환이나 폐렴(肺炎) 등으로 사망(死亡)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糖尿病) 자체보다 당뇨병이 가져오는 심혈관계 합병증(合倂症)이
생사(生死)를 좌우(左右)하는 것과 동일(同一)한 맥락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joX9XUQjakE&t=32s
나이가 들면 누구나 골밀도(骨密度)의 감소(減少)를 겪는다.
성별과 유전적인 요소 등에 따라 악화되는 정도와 속도가 다를 뿐이다.
우리 몸의 골격계(骨格系)는 뼈를 파괴(破壞)하는 파골세포(破骨細胞)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造骨細胞)의 조화로 10년만에 새롭게 재생된다.
이때 파골세포와 조골세포의 조화가 중요한데, 파골세포를 조절하는 것이
여성(女性)호르몬(hormone)이다. 여성은 폐경(閉經) 이후 여성호르몬의
감소(減少)로 골밀도(骨密度)가 크게 떨어진다.
50세 이상 절반 가량의 여성이 골다공증이 올 수 밖에 없는 이유(理由)다.
이유미 교수가 말하는 골다공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은 다음과 같다.
골다공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
▲칼슘 많이 먹을 수록 좋다(X)
칼슘 과다 섭취는 오히려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한번 약해진 뼈는 다시 튼튼해 지지 않는다(X)
운동과 식이 조절, 치료로 골밀도를 개선할 수 있다.
▲골다공증(骨多孔症)은 완치가 가능하다(X)
평생 관리하고 예방해야 한다.
▲통증이 없으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X)
골다공증이 심하면 기침 등 작은 충격(衝擊)에도 골절이 생길 수 있다.
통증(痛症)이 없어도 방치하면 골절(骨折)로 이어진다.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X)
적절한 약물 치료(비스포스포네이트, 이베니티 등)가 함께 필요하다.
▲충분한 햇볕에 노출되는 것이 좋다(O)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 D가 합성된다.
▲골다공증은 유전된다(O)
유전적 요인이 골다공증(骨多孔症) 원인(原因)의 50~80%로 추산된다
골다공증 예방법
평소 꾸준한 운동(運動)으로 골밀도(骨密度)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교수는 “20~30대 때 골밀도를 최대한 올려 놓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젊은 시절에 최대 골량(骨量)을 올려 농아야 나이 들어 골밀도가 줄어도
골다공증이 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운동이 아닌 잘못된 체중 감량 즉, 지나친 다이어트는 폐경 이후에
골다공증(骨多孔症) 노출(露出) 가능성을 높인다고 경고(警告)했다.
1. 칼슘 섭취
충분한 칼슘 섭취는 뼈 건강에 중요하다.
우유 및 유제품, 어류, 견과류, 채소 등을 통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한다.
하지만 과다(過多) 섭취(攝取)는 오히려 석회화(石灰化)를 가속(加速)하고
심혈관(心血管) 질환(疾患)의 위험(危險)을 높인다.
2. 균형잡힌 식습관
균형 잡힌 영양소(營養素)와 충분한 단백질, 소화(消化)와 영양소 흡수를
돕는 식이섬유를 섭취한다. 또한, 비타민 D는 칼슘 흡수(吸收)를 촉진하고
뼈를 강화(强化)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일반적으로 자외선(紫外線)에 의해 피부에서 생산되는데, 충분한 햇볕에
노출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못한 경우는 비타민(vitamin) D 보충제를
고려하는 것도 좋다.
3. 규칙적인 운동
강도 있는 근력운동은 뼈의 밀도를 유지하고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걷기, 수영, 체조 등 어떤 운동이라도 좋다.
4. 과도한 음주와 금연 피하기
과도한 음주(飮酒)와 흡연(吸煙)은 골다공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가능하면 음주를 제한(制限)하고 금연을 유지한다.
골다공증(骨多孔症)은 초기(初期)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연령이나 골다공증의 위험(危險)이 높은 경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아
뼈(骨)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좋다.
마음건강길 장채린 기자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또 다른 정보가 더 보고싶은 회원님들은 하단에 있는
마음건강길 "URL"을 클릭하세요.
마음건강길 ; 장채린 기자
http://mindgil.com/
저작권자 © 마음건강 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광주중의대.com
'의학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트병이나 캔을 직접 입 대고 마셨다간... 면역력 약한 사람과 노약자는 자칫 위험 (0) | 2024.03.04 |
---|---|
건강에 좋다는 커피는 반드시 "블랙커피"뿐... 커피가 도움되는 질환과 조심해야 할 질환 (0) | 2024.02.27 |
반려동물(伴侶動物)의 사망 원인 1위 ‘암(癌)’... 사람 처럼 조기 발견으로 삶의 질 유지 (0) | 2024.02.20 |
화(火)는 내도 병(病), 참아도 병 생긴다... 그럴 때 꼭 명심(銘心)해야 할 4가지 (1) | 2024.02.19 |
피하지방보다 더 위험한 내장지방... 내장지방(內臟脂肪) 빼는 운동법은? (1) | 2024.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