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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

암세포 죽이지 않고 부작용 없이 치료한다? KAIST에서 새로운 원천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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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죽이지 않고 부작용 없이 치료한다?

KAIST에서 새로운 원천기술 개발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바이오및 뇌공학과(腦工學科) 조광현 교수팀이

대장암(大腸癌) 세포(細胞)를 죽이지 않고 상태(狀態)만 변환(變換), 정상적인

대장세포와 유사(類似)한 상태로 되돌려 부작용(副作用) 없이 치료할 수있는

대장암 가역(可逆) 치료(治療) 원천기술(源泉技術)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행(施行)되는 모든 항암치료(抗癌治療)의 공통점(共通點)은 암세포를

사멸(死滅)시켜 치료(治療)하는 것을 목표(目標)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암세포(癌細胞)가 내성(耐性)을 가져서 재발하거나, 정상세포까지

사멸해 부작용(副作用)을 유발(誘發)하는 근본적 한계(限界)가 있다.

 

조 교수 연구팀은 정상세포(正常細胞)가 암화하는 과정에서 정상적(正常的)

세포(細胞) 분화(分化) 궤적(軌跡)을 역행(逆行)한다는 관찰(觀察) 결과(結果)에

주목, 이를 기반으로 정상세포 분화 궤적에 대한 유전자(遺傳子) 네트워크의

디지털트윈(가상모형)을 제작하는 기술(技術)을 개발(開發)했다

 

이를 시뮬레이션 분석해서 정상세포 분화를 유도하는 마스터 분자 스위치를

체계적으로 탐색 (探索), 발굴한 뒤 대장암 세포에 적용했을 때 암세포 상태가

정상화된다는 것을 분자세포 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이 기술은 다른 다양한 암종에 응용, 암 가역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을

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조광현 교수는

"암세포가 정상세포로 변환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현상으로, 이번 성과는

이를 체계적으로 유도(誘導)해낼 수 있음을 증명한 것ˮ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은 바이오리버트에 이전돼 암 가역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 KAIST 공정렬 박사,

▣ 이춘경 박사과정 학생,

▣ 김훈민 박사과정 학생,

▣ 김주희 박사과정 학생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지난 11일 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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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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