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속에 ‘핫팩’ 넣어두면 벌어지는 일... '핫팩'의 올바른 사용법

이불 속에 ‘핫팩’ 넣어두면 벌어지는 일...

'핫팩'의 올바른 사용법

 

기온(氣溫)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핫팩(hot pack), 전기장판(電氣壯版)과

같은 온열제품(溫熱製品)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요즘처럼 온열제품(溫熱製品)을 자주, 그리고 오래 사용할 때는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간혹 핫팩을 이불 속에 넣어두고 자기도 하는데,

이 같은 행동은 ‘저온화상(低溫火傷)’의 원인(原因)이 될 수 있다.

 

화상은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40~45도 열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비교적 낮은 온도지만 오랜 시간 열에 직접적(直接的)으로 노출(露出)되면

피부(皮膚)가 서서히 손상(損傷)된다.

 

특히 저온화상(低溫火傷)은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痛症) 발생(發生)해

문제(問題)를 뒤늦게 발견(發見)하고 인지(認知)하는 경우가 많다.

 

저온화상을 입으면

◈ 피부 색소가 침착되거나

◈ 붉은 반점,

◈ 가려움,

◈ 물집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온열제품 사용 중 이 같은 증상이 생기면 즉시 사용을 중단(中斷)해야 한다.

치료(治療)가 늦으면 오랜 기간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이미 화상을 입었다면 곧바로 응급처치(應急處置)를 실시하도록 한다.

미지근한 생리식염수 (生理食鹽水)로 화상 (火傷) 부위(部位)를 식히고,

생리식염수가 없다면 물수건이나 천으로 감싸 찜질한다.

 

지나치게 차가운 물이나 얼음, 수압(水壓)이 강한 물줄기 등으로 식힐 경우

화상(火傷) 부위가 추가(追加)로 손상(損傷)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화상 부위를 식힌 후 화상 흉터연고 등을 도포하고 거즈 등으로 감아준다.

이후 가까운 병원(病院)을 찾아 치료를 받도록 한다. 물집이 생긴 경우에는

2차 감염(感染)에도 주의(注意)해야 한다.

 

저온화상 (低溫火傷)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온열제품(溫熱製品)

사용법(使用法)을 숙지(熟知)해두는 것이 좋다.

 

핫팩 (hot pack)을 사용할 때는 피부 (皮膚)와 직접 닿지 않게 주의하고,

신체(身體)에서 한 부위에만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전기장판(電氣壯版), 온수(溫水) 매트(mat) 등도 마찬가지다.

매트 위에 바로 눕지 않고 이불이나 요를 깔아둔 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매트(mat) 온도(溫度)는 체온(體溫)과 비슷한 37도(度) 정도로 맞추며,

시간이 지나면 작동하지 않도록 반드시 예약시간을 설정해야 한다.

 

특히, 주의해야할 것은 과음(過飮) 상태에서는 피부(皮膚) 감각(感覺)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온열기구 사용을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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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전종보 기자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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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전종보 핼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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