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91곳 기차역 중 가장 특별한 역(驛) 등... '한국철도 기네스 30선' 공개

전국 691곳 기차역 중에 가장 특별한 역(驛) 등...

'한국철도 기네스 30선' 공개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내(國內)에서 현존(現存)하는 가장 오래된 역(驛)은?

정답은 110년 전인 1914년에 세워진 전라북도 익산시 춘포역(春浦驛)이다.

이 역사(驛舍)는 2005년 국가등록문화유산(文化遺産)으로 지정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8일 '철도의 날'을 맞아서 이 같은 기록을 포함해

'한국철도(韓國鐵道) 기네스(Guinness) 30선(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레일(Korail= Korea Railroad)이 운영하는

◈ 전국 691곳(광역전철역 295곳 포함)의 역(驛)과

◈ 노선(路線),

◈ 열차(列車) 차량(車輛),

◈ 시설물(施設物)들 중에서 주목(注目)할 만한 사실을 추린 것이다.

 

동서남북(東西南北) 방향(方向)으로 맨 끝에 있는 역 4곳도 이름을 올렸다.

▣ 최북단(最北端)은 '백마고지역'(북위 38.257),

▣ 최남단(最南端)은 '여수 엑스포역'(북위 34.753)이다.

▣ 가장 동쪽은 '영일만항역'(동경 129.434),

▣ 서쪽은 '목포역'(동경 126.387)이다.

 

'고도(高度)가 제일 높은 역'은 해발 855ｍ에 있는 강원 태백시 추전역이다.

1973년 태백선(太白線)으로 무연탄(無煙炭)을 운송(運送)하기 위해 개통한

이 역(추전역= 杻田驛)은 현재 일반 열차가 정차(停車)하지 않는다.

 

또그리고

◆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정동진역= 50ｍ 거리),

◆ 규모가 가장 큰 역(광명역= 연면적 7만8천495㎡),

◆ 수송량이 가장 많은 역(서울역= 하루 약 11만명 이용) 등이

한국철도(韓國鐵道) 기네스(Guinness) 30선(選)에 포함(包含)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개통(開通)한 노선은 1899년 9월에 운행이 시작된

경인선(京仁線= 노량진에서 인천 제물포까지) 구간(區間)이다.

 

그 이후 125년간 꾸준히 확장(擴張)되며 전국(全國) 철도 노선은 총 106개,

영업거리는 4천147.7㎞(코레일 운영 기준)에 달한다.

 

현재 코레일(Korail= Korea Railroad)이 보유한 고속열차 차량은 105대다.

◇ KTX 46대,

◇ KTX-산천 38대(22대는 SR에 임대),

◇ KTX-이음 19대,

◇ KTX-청룡 2대다.

그 중에서 가장 빠른 열차(列車)는 시속 320㎞를 내는 KTX-청룡이다.

KTX는 전국(全國)에 8개 노선(路線)과 69개 역(歷)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코레일(Korail) 철도박물관(鐵道博物館)은 철도의 날을 기념(記念)해

30일까지 특별 해설과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댓글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다음 달에는 '기차도서관(汽車圖書館)' 특별전(特別展)을 연다.

한국철도 기네스 30선에 오른 역 위치

[코레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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