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꼭지 살짝만 스쳐도 우울함 느끼거나 눈물이 핑...
‘슬픈 젖꼭지 증후군’이라고 아시나요?
젖꼭지가 무언가에 닿게되면 우울함을 느끼거나 무기력(無氣力)해지는
일명 ‘슬픈 젖꼭지 증후군(症候群)’을 겪는 사람이 적지 않다.
실제 맘카페(cafe mom= mom cafe) 커뮤니티(community)에도
◈ ‘아이가 젖꼭지 건들면 급 우울해진다’
◈ ‘아기에게 티는 안 내지만 뭔가 미안하다’
◈ ‘유두 부분 건드리면 우울해지면서 엄마가 보고 싶다’ 등의 글이 많다.
실제로 ‘슬픈 젖꼭지 증후군’이라는 게 존재하는 걸까?
우리나라에서 슬픈 젖꼭지 증후군으로 많이 불리고 있지만,
대한모유수유의사회에 따르면 정확한 명칭은 ‘불쾌한 젖 사출(射出) 반사’다.
영어권에서는 D-MER(Dysphoric milk ejection reflex)이라고 불린다.
아직까진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실제 임상적(臨床的)으로
정의(定義)된 현상으로, 수유모(授乳母)가 많이 겪는다. 평소에는 행복하고
즐거운데 유독 젖 사출(射出)때만 불쾌(不快)한 감정(感情)을 느낀다.
증상(症狀)은 수유모(授乳母)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젖 사출(射出)
직전에 혹은 아기가 젖을 물면
◆ 불안
◆ 두려움
◆ 슬픔
◆ 초조
◆ 우울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찾아온다.
이외에도
◇ 메스꺼움
◇ 구토
◇ 현기증과 같은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症狀)은 대부분 5분 안에 없어지는 것이 특징(特徵)이다.
불쾌한 젖 사출(射出) 반사(反射)는 평소에는 아주 정상적으로 행복하고
편안하기 때문에 산후(産後) 우울증(憂鬱症)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또 유방(乳房)에 염증이 생기는 유선염(乳腺炎)이나 울혈(鬱血= 몸 안의
장기나 조직에 정맥의 피가 몰리는 증상) 혹은 젖을 제대로 물리지 못해
생기는 유두(乳頭) 통증(痛症)과도 다르다.
아직까지 불쾌한 젖 사출 반사에 대해 의학적으로 인정된 치료제는 없다.
따라서 약보다 해당 증상을 겪었을 때 대처(對處) 자세가 중요하다.
수유(授乳) 중에 정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며 자신이 잘못됐다는
죄책감(罪責感)을 가질 필요가 없다. 그 보다는 오히려
▶ TV나 책으로 주의를 돌리거나
▶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 혼자 조용하게 명상을 하는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헬스조선 이아라 기자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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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이아라 핼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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