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의대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강화에 중점

2025학년도 의대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강화에 중점

 

교육부, 올해(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예정 결과 발표

비수도권 1,639명, 경인 361명, 서울 0명... 전국 32개 대학 정원 증원 배분

지역거점 국립대 총정원 200명으로 대폭 배정... 소규모 의대도 100명 수준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정부(政府)가 올해(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定員)을 총(總) 2,000명

증원(增員)키로 하고 2,000명 중에 82%에 해당하는 1,639명을 비(非)수도권에,

18%에 해당하는 361명을 경인지역(京仁地域)에 배정(配定)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 지역에는 신규 정원을 배치하지 않는 반면, 지역거점 국립대(國立大)에

총정원 200명 수준으로 배정해 지역거점 병원 육성을 추진하고 50명 미만의 소규모

의대 총정원은 100명 수준으로 늘려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올해(2025학년도)

의과대학(醫科大學) 학생 정원 대학별(大學別) 배정 결과(結果)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대학의 증원 신청을 받고 보건복지부와

협의(協議)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분인 2,000명에 대한 지역별과 대학별 정원을

전국 대학 32곳(서울지역 8곳은 배정에서 제외)에 배정했다.

 

이번 의과대학 정원(定員) 배정은 모든 국민들이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3대 핵심 배정 기준인

◈ 비수도권 의대 집중 배정

◈ 소규모 의과대학 교육역량 강화

◈ 지역과 필수의료 지원 및

◈ 각 대학 수요와 교육역량 종합 고려 등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교육부는 수도권(首都圈)과 비수도권(非首都圈)의 의료격차(隔差)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에 80%의 정원을 우선 배정했다.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과 경인 지역(京仁地域) 간의 의대 정원 불균형(不均衡)과

의료여건 편차(偏差) 극복(克服)을 위해 경인 지역에 집중(集中) 배정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의대 정원 증원(增員) 발표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의대(醫大) 정원(定員)은 27년 동안이나 늘지 않았고 오히려 2000년

의약분업(醫藥分業) 이후(以後)에는 감축(減縮)됐다”면서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고령인구 비중은 18.4%로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 전망되는 점과 지방의료(地方醫療)의 붕괴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경고(警告)를 고려할 때 향후 의료인력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預想)된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은 인구(人口) 1,000명당 의사(醫師) 수가 3.62명으로

OECD 평균(平均)인 3.7명에 근접한데 반해 경기는 1.80명, 인천은 1.89명으로

전국 평균인 2.23명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구(人口) 10,000명 당 의대(醫大) 정원(定員)이

◆ 서울은 약 0.9명인 반면,

◆ 경기도(京畿道)는 약 0.1명,

◆ 인천(仁川)은 0.3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 서울 소재 의과대학(醫科大學) 학교당 평균(平均) 정원은 103명이지만,

◇ 경인지역(京仁地域)은 서울의 절반도 안되는 약 42명에 불과해

과도(過度)한 편차(偏差)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는 권역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지역(地域)의 필수의료(必須醫療)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의료 생태계 구축하기 위해 지역거점 국립의과대학은 총정원을

200명 수준(水準)으로 확보(確保)하도록 배정(配定)했다.

 

교육부는 지역거점대(= 지역 국립대)를 200명까지 확충한 이유(理由)에 대해서

“증원 시 3대 핵심 배정기준 중에 하나는 지역거점대의 기능과 역할을 대폭 제고해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내실있는 역할 수행을 지원한다는 것”이라면서

 

“각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構築)을 위해 지역 의료여건 향상 기여도가 큰

거점 국립대학의 기능과 역할을 제고하고자 증원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각 학교가 제출한 실습병원(實習病院) 현황에 따르면, 국립대(國立大)는

학생 대다수가 소재지역에서 실습하는 데 반해 일부(一部) 사립대학(私立大學)은

학생들이 수도권에서 실습을 하는 등 지역의료 여건 개선의 기여도가 높지 않았다.

 

교육부는 “의사(醫師)의 근무(勤務) 지역(地域)을 선택(選擇)할 때

◐ 출신(出身) 지역,

◐ 의대(醫大) 졸업(卒業)지역,

◐ 전문의(專門醫) 수련(修鍊) 지역 등이

큰 영향(影響)을 미친다는 연구(硏究) 결과도 의미있게 검토(檢討)했다”면서

 

“지역(地域) 경험(經驗)이 지역 근무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고려사항이 됨에 따라

지역 거점대(據點大)의 규모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규모(中規模) 의대(醫大)는 상이한 교육·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해

총정원 규모를 120명에서 150명 수준으로,

 

정원(定員) 50명 미만(未滿)인 소규모(小規模) 의과대학은 적정한 규모를 갖춰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총 정원 최소(最小) 100명 수준으로 배정됐다.

 

다만, 교육부는 의료 여건이 충분한 서울 지역은 신규로 정원을 배정하지 않았다.

이 결과, 신규 증원 2,000명 중에서 수도권 대학에는 증원 인원의 18%에 해당하는

361명이 경인지역(京仁地域)에 배정됐고 비수도권(非首都圈) 의대(醫大)에는

증원 인원의 82%에 해당하는 1,639명이 배정했다.

 

배정위원회는 학교별 신청자료 등을 토대로 각 대학의 현재 의학교육*실습 여건과

향후 계획의 충실성(充實性), 그동안 지역*필수의료 (必須醫療)에 대한 기여도와

향후 기여(寄與)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학교별 신청 규모를 넘지 않는 선에서

증원분을 결정(決定)했다고 밝혔다.算

 

교육부(敎育部)는 사회부총리 부처로서 의대 정원 증원 이후 의학교육의 여건을

개선(改善)할 수 있도록 복지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유관 부처와 긴밀하게

협력(協力)해 적극 지원(支援)할 방침이다.

 

우선, 국립대(國立大) 의대에 대해서는 오는 2027년까지 전임교원을 확충한다.

배정인원 규모(規模)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교원, 시설, 실습 공간, 설비·기자재 등

대학별(大學別) 수요(需要)를 조사해 예산(預算)에 반영할 계획이다.

 

사립대학(私리立大學)에 대해서도 수요 조사를 거쳐 필요성(必要性)이 인정되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학진흥기금 융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부총리는

“의대 정원 배분(配分)은 끝이 아니라 성공적인 의료개혁을 위한 시작”이라면서

“정원 배정 이후 본과 시작까지 약 3년의 기간에 대학이 의학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準備)할 수 있도록 해 우리나라가 의학교육(醫學敎育) 분야에서

세계(世界)를 선도(先導)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직접 대학을 한곳 한곳 방문해 적극 소통하겠다”며

의대 교수와 학생들에게 “환자들의 곁으로, 수업 현장으로 돌아와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 예정 결과.

(표=교육부)

 

 

하단 도표는 우리나라 현재 40곳 의대의 총 정원 현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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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교육부 인재양성정책과(044-203-6917),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 (044-202-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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