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나이에 쌍둥이 출산한 우간다 여성...
놀라운 의학적 성과, 어떻게 가능했나?
우간다(Uganda) 70세 여성이 최근 쌍둥이 출산(出産)에 성공해 화제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사피나 나무콰야(70)는 지난 11월 29일 우간다
여성국제출산병원에서 쌍둥이를 출산(出産)했다.
나무콰야는 시험관 (試驗管) 아기 시술(施術)로 임신(妊娠)을 성공해서
제왕절개(帝王切開)로 무사히 출산(出産)했다.
시험관(試驗管) 아기 시술(施術)은 여성(女性) 몸 안에서 정상적으로
일어나는 수정(受精) 과정을 인체(人體)의 밖에서 인위적 (人爲的)으로
이루어지게 해 임신(妊娠)을 유도(誘導)하는 시술(施術)이다.
주치의(主治醫)였던 에드워드 타말레 살리는
"아프리카 최고령(最高齡) 산모(産母)인 70세 여성이 쌍둥이를 무사히
출산(出産)한 것은 놀라운 의학적 성과"라며 "산모(産母)와 아기들 모두
건강(健康)한 상태"라고 말했다.
나무콰야는 과거 유산(流産)을 경험했고, 1992년에는 남편과 사별했다.
이후 1996년에 재혼했지만, 그는 불임(不姙)으로 아이를 낳지 못했다.
나무콰야는 "다른 가정의 아이들을 돌봐준 적이 많은데, 자라는 모습을
모두 지켜봐도 결국 나를 알아주지 않았다"며 "나중에 나이 들어서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나무콰야는 자신에게 아이가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주변의 시선에
지난 2020년에 임신(妊娠)을 결심했다. 그리고 시험관 (試驗管) 시술로
마침내 쌍둥이 딸을 출산(出産)했다.
나무콰야는 "(내가) 70세에 쌍둥이를 출산한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체외수정(體外受精)에 쓰인 난자(卵子)가 기증(寄贈)받은 난자인지,
나무콰야가 젊을 때 냉동(冷凍)해둔 자신의 난자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여성들은 본래 폐경기(閉經期)를 겪으면 임신(妊娠)이 불가(不可)하다.
그렇지만 시험관(試驗管) 아기 시술처럼 체외수정(體外受精)을 한다면
호르몬 치료(治療)를 받으면서 임신을 시도(試圖)해 볼 수 있다.
한편, 나무콰야보다 앞서 지난 2019년에는 인도(印度)에서 74세 여성이
시험관 아기 시술로 쌍둥이 자매를 낳아 화제가 된 바 있다.
헬스조선
이해나/임민영 기자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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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이혜나 핼스조선 기자/ 임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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