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이고 목과 허리를 구부려 머리 감는 사람
특정 질병 있을때는 ‘치명적’이다
고개를 앞으로 숙인 채 목과 허리를 구부려 머리를 감는 사람이 많다.
얼굴과 목에 샴푸 거품이나 물이 흐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특정(特定) 질병(疾病)을 갖고 있을 때는 이러한 자세(姿勢)를
피해야 한다. 그렇다면 특정 질병이란 어떤 것일까?
심장질환
심장(心臟) 질환(疾患)이 있거나 심장이 약(弱)한 노년층(老年層)은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감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고개를 앞으로 숙이면 피(血)가 머리로 쏠리면서 심장으로
혈액(血液)이 되돌아오기 어려워진다.
고개를 많이 숙이면 숙일수록 혈액순환(血液循環)이 잘 안 된다.
쪼그려 앉아 고개를 숙이는 자세(姿勢)가 가장 치명적(致命的)이다.
고개를 숙인 채 차가운 물로 머리를 감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차가운 물이 피부에 닿으면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을 저해한다.
머리를 감는 도중에 얼굴이 붉어지거나 숨이 차오르고 어지럽다면
고개 숙인 자세(姿勢)를 그대로 유지(維持)하면 안 된다.
녹내장
녹내장(綠內障)이 있는 경우에도 주의(注意)가 필요(必要)하다.
평소(平素) 정상적(正常的)인 상태의 안압(眼壓)은 21㎜Hg 이하지만
고개나 허리를 숙이면 안압이 30~40mmHg까지 상승(上昇)한다.
안압(眼壓)이 높아지면 녹내장 (綠內障)이 악화(惡化)되므로 가급적
고개 숙이는 자세(姿勢)는 피하는 것이 좋다.
척추질환
목이나 허리 디스크를 비롯한 척추질환 (脊椎疾患)이 있는 경우에는,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감는 것은 자제(自制)해야 한다.
고개를 앞으로 숙이면 바르게 서 있을 때보다 척추(脊椎)에 가해지는
무게가 커진다. 특히 머리카락이 물에 젖어 무거워지면 그 무게까지
더해져 목이나 허리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기온(氣溫)이 낮은 요즘에는 근육(筋肉)이 경직(硬直)돼 더욱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注意)해야 한다.
서서 고개 뒤로 젖힌 채 감아야
머리를 감을 때는 바르게 서서 고개를 살짝 뒤로 젖힌 자세(姿勢)가
바람직하다.
머리 감기와 샤워를 함께하는 습관 (習慣)을 들이는 것도 이 자세를
유지(維持)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아침에 머리를 감는 사람이라면, 씻기 전(前)에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자는 동안 경직된 몸을 풀어주는 게 좋다.
헬스조선 이해림 기자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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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이해림 핼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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