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중입자 암치료가 온다...
내년 3월 국내 첫 치료센터 문열어
2023년 3월 국내 최초 중입자(重粒子) 암(癌) 치료(治療)가 시작된다.
중입자 치료는 기존(旣存) 방사선 (放射線)이나 양성자(陽性子) 치료보다
암 세포를 잡는 성능(性能)이 2~3배 높아 ‘꿈의 암 치료법’으로 불린다.
연세대의료원은 내년(2023년) 3월 국내 첫 중입자가속기(重粒子加速器)
치료(治療)센터(center)가 개소(開所)한다고 밝혔다.
중입자(重粒子) 치료(治療)는 피부(皮膚) 안쪽에 있는 암세포에 중입자를
조사해 암세포(癌細胞)를 파괴(破壞)하는 치료법이다.
중입자(重粒子)는 양성자(陽性子)보다 질량비(質量比)가 약 12배가 높다.
질량이 무거운 만큼 암세포가 받는 충격(衝擊) 강도(强度)가 강하다.
현재
◈ 전립선암(前立腺癌)은 100%,
◈ 간암(肝癌) 90%,
◈ 폐암(肺癌) 80%,
◈ 재발(再發)된 암 42%의 완치율(完治率)을 보이고 있다.
부작용(副作用)이나 고통(苦痛)도 거의 없다는 장점(長點)을 가지고 있다.
치료 후에 환자가 느끼는 통증은 거의 없어 바로 귀가(歸家)가 가능하다.
중입자가속기(重粒子加速器) 치료 센터에서 구비되는 중입자 치료기는
◆ 고정형(固定型) 1대와
◆ 회전형(回轉型) 2대다.
회전형(回轉型)은 360도 회전하면서 중입자(重粒子)를 조사(照射)한다.
어느 방향에서든 환자 암세포에 집중적으로 조사할 수 있고, 치료 횟수가
12회 정도로 방사선(放射線)이나 양성자 치료의 절반 수준이다.
연세대학교의료원(延世大學校醫療院)은 치료기(治療器) 3대로 하루 동안
약 50명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豫想)한다.
환자 한 명당(當) 치료(治療) 시간 약 2분을 포함해 준비과정(準備過程)에
드는 시간(時間)까지 고려(考慮)한 것이다.
윤동섭 연세대 의료원장은
“중입자(重粒子) 치료는 5년 '상대생존율(相對生存率)'이 30% 이하여서
3대(大) 난치암(難治癌)이라고 꼽히는
▶ 췌장암(膵臟癌),
▶ 폐암,
▶ 간암에서 생존율을 2배 이상(以上) 끌어올릴 것”이라며
◀ 골연부조직 육종(骨軟部組織肉腫),
◀ 척삭종(脊索腫),
◀ 악성(惡性) 흑색종(黑色腫) 등 희귀암(稀貴癌) 치료(治療)와
기존 치료 대비 낮은 부작용(副作用), 뛰어난 환자 편의성(便宜性) 등으로
◀ 전립선암 치료 등에서도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의료원 이외에 서울대병원이 중입자치료기(重粒子治療器) 도입을
준비 중이며, 최근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도 중입자치료기 암 치료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연세대의료원 중입자치료센터의 입자가속기. <연세대 의료원 제공>
동아사이언스 ; 고재원 동아사이언스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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