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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

덥다고 찬물 ‘벌컥벌컥’ 마셨다간 큰 일... 특히, "이런 질환자"는 더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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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고 찬물 ‘벌컥벌컥’ 마셨다간 큰 일...

특히, "이런 질환자"들은 더 주의해야

 

 

고온다습(高温多濕)한 여름철엔 건강을 위해 충분한 물(水) 섭취는 필수다.

그런데 덥다고 찬물을 많이 마시면 오히려 건강에 독(毒)이 될 수 있다.

 

특히,

◈ 혈액순환(血液循環)이 원활(圓滑)하지 않은 노인(老人)이나

◈ 심장병(心臟病) 환자(患者),

◈ 고혈압(高血壓) 환자 등은 주의(注意)해야 한다.

 

의료계 (醫療界)에 따르면 무더운 날씨에 목이 탄다고 찬(冷) 음료 (飮料)나

물(水)을 과도(過度)하게 섭취(攝取)했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소화(消化) 효소(酵素)는 섭씨 35도∼40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작용하는 데,

찬물은 위장(胃腸)의 온도를 떨어뜨려 소화 작용을 더디게 한다.

 

또 물을 평소 위장 온도(溫度)와 비슷하게 데우는 데 에너지가 소비되면서

그만큼 소화에 필요한 에너지(energy)가 줄어들게 된다.

 

운동(運動) 후(後)에는 특히 주의(注意)해야 한다.

운동 직후에는 혈액이 근육(筋肉)에 우선 전달(傳達)되면서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액(血額)이 줄어들어 소화 기능이 약화하느데, 이때 찬물을 무리하게

마시면 소화불량이나 복통(腹痛), 설사(泄瀉) 등을 유발(誘發)할 수 있다.

 

찬물(冷水)은 혈관(血管)을 수축(收縮)시켜서 심장에도 무리를 줄 수 있다.

심장(心臟)이 불규칙(不規則)하게 뛰게하는 부정맥(不整脈)을 앓고 있거나

고혈압(高血壓) 환자(患者)는 특히 주의(注意)해야 한다.

 

또 찬물(冷水)을 마셔 체온(體溫)이 떨어지면 면역력(免疫力)이 약(弱)해져

각종 질병(疾病)에 취약(脆弱)해질 수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오영택 응급의학과 교수는

“어느 정도 차가운 물이 혈관(血管)에 영향(影響)을 줄 것이냐를 알 수 있는

지표(指標)가 두통(頭痛)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면서

 

“(차가운 걸 먹으면) 일시적으로는 뇌혈관(腦血管)이 확 수축(收縮)했다가

다시 이완 (弛緩)하는 과정에서 두통이 발생하게 된다. 머리가 아플 정도의

얼음물은 주의(注意)해야 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더운 여름이라도 물(水)은 미지근하게,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다.

이때도 천천이 마시는 것이 좋은데, 만약 한꺼번에 많은 물을 마실 경우에는

체내 수분과 나트륨 균형이 깨지면서 두통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식수 온도는 30도 전후가 적당하고, 하루 권장 섭취량인 1.5∼2L(리터)를

200∼300㎖씩 나눠 마시는 게 좋고, 땀을 많이 흘렸거나 운동을 오래 했다면

이온(ion) 음료로 전해질(電解質)을 보충(補充)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영택 교수는 “땀의 분비(分泌)가 과도한 경우에 물로만 보충을 하게 되면

염분(鹽分)이 희석(稀釋)되기 때문에

◆ 구역감,

◆ 두통,

◆ 근육 경련,

◆ 심하면 전신 발작,

◆ 의식 저하 등까지 나타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이온음료(sports drink) 안에는 전해질 (電解質)이 적당량 들어있기 때문에

이런 부작용(副作用)을 막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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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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