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에서 중요한 장기에 서열이 있다면... 2위는 심장과 허파, 1위는 어딜까?

몸속에서 중요한 장기에 서열이 있다면...

2위는 심장과 폐, 1위는 어딜까?

 

 

우리 몸 어디 하나 뺄 곳이 없지만, 몸에서 중요(重要)한 장기(臟器)

순(順)으로 서열(序列)을 매기면 어떻게 될까요?

 

조물주(造物主)가 중요 (重要)한 장기는 외부(外部) 손상(損傷)에서

쉽게 다치지 않고 보호 (保護)되도록 하려고 했을 때, 제가 생각하는

장기(臟器)들의 서열(序列)은 다음과 같습니다.

 

1위는 뇌(腦)와 척수(脊髓)입니다.

몸에서 가장 단단한 뼈인 두개골(頭蓋骨)과 등뼈 속에 들어 있습니다.

 

뇌(腦)와 척수(脊髓)는

◈ 머리카락(毛髮),

◈ 두피(頭皮),

◈ 머리뼈(빈틈이 없는 등뼈),

◈ 뇌척수액(腦脊髓液) 등으로 이어지는

우리 몸 최고(最高)의 요새(要塞) 속에 들어가 있는 셈이죠.

중요한 물건을 안전한 금고 속에 보관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2위는 겹겹이 쌓인 갈비뼈와 갈빗살로 이뤄진 흉강 속에 들어 있는

심장(心臟)과 허파(肺)입니다.

 

심장을 딱딱한 가슴뼈 뒤에 놓고 공기 (空氣)가 든 비닐봉지와 같은

허파(肺)가 심장(心臟)을 감싸게 한 것도 심장을 보호(保護)하기 위한

배려(配慮)로 보입니다.

 

서열(序列) 3위(位)는 간(肝)과 콩팥(腎臟)인 데, 둘은 갈비뼈 일부와

두툼한 복근(腹筋)으로 보호(保護)받습니다.

 

골반(骨盤)뼈 안에 얹혀 있는 자궁(子宮)이 4위(位)입니다.

종족(種族) 보존(保存)에 대한 조치(措置)라고 봅니다.

 

5위는 소화기관(消化器官)입니다.

뼈(骨)는 아니지만, 그래도 복근(腹筋)으로 보호(保護)받고 있습니다.

 

장기(臟器) 중에 가장 무거운 것이 골격근이어서 외부(外部) 손상에

완충(緩衝) 역할을 하는 데, 이 골격근(骨格筋)은 뼈를 감싸고 있어서

서열 6위는 뼈, 7위는 골격근입니다.

 

마지막으로 8위는 피부(皮膚)입니다.

세균(細菌)이나 바이러스(Virus)로부터 외곽을 지키는 파수꾼이지만,

아무런 보호(保護)를 받지 못하고 있어 서열(序列)이 낮습니다.

 

각 장기(臟器)가 놓여 있는 위치(位置)와 보호 장치(裝置)들을 보면

우리의 몸이 철저한 계산(計算)하에 완성(完成)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생(平生) 아끼고 달래며 써야 할 몸입니다.

 

 

 

조선일보와

나흥식 교수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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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나흥식 고려대 의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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