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위암 등 암의 징후가 '손바닥'에?
손(手)이 이렇게 변하면 암(癌) 의심 신호
암(癌)이 발생(發生)할 때 몸에 생기는 이상 신호(信號)는 다양하다.
그런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의외(意外)의 증상(症狀)이 있다.
바로 피부(皮膚)에 이상(異常)을 유발(誘發)하는 '흑색가시세포증'이
발생(發生)할 수 있다는 것.
흑색가시세포증(acanthosis nigricans)은 피부에 회색(灰色) 혹은
갈색(褐色) 색소(色素) 침착(沈着)이 생기고 피부(皮膚)가 두꺼워지며,
주름이 생기는 것을 특징(特徵)으로 하는 질환(疾患)이다.
<하단 사진 참고>
미국(美國) 임상종양학회 케이스 리포트에 따르면, 흑색가시세포증
환자(患者)들의 90% 이상(以上)이 암(癌)과 관련 있으며 암 중에서도
폐암(肺癌)이나 위암(胃癌) 때문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특히, 암(癌) 때문에 흑색가시세포증이 발생했을 때는 증상(症狀)이
손바닥뿐 아니라 점막(粘膜)이나 온몸으로 퍼지는 경향이 있었다.
<하단 사진 참고>
암이 왜 흑색가시세포증을 유발하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암세포(癌細胞)가 피부(皮膚) 세포(細胞) 성장(成長)을 유발하는 특정
성장인자를 과잉(過剩) 생산(生産)시키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종양(腫瘍)에서 생성(生成)되는 'TGF-α'라는 성장인자(成長因子)가
표피(表皮)의 상피세포(上皮細胞), 편평세포(扁平細胞) 증식(增殖)을
촉진(促進)시킨다는 것이다.
흑색가시세포증이 발현(發現)된 암(癌)의 경우 성장 속도가 빨라서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生存期間)이 2년 이내로 예후가 좋지 않다
(대한소화기학회지 논문).
따라서 흑색가시세포증을 의심(疑心)할 만한 피부 변화가 2주 이상
지속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 흑색가시세포증이 발생한 손바닥/
사진=Acanthosis Palmaris:
A Rare Paraneoplastic Manifestation of Non–Small-Cell Lung Cancer
(2018 by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 흑색가시세포증이 발생한 손등/
사진=Tripe Palms and Acanthosis Nigricans:
A Clue for Diagnosis of Advanced Pancreatic Adenocarcinoma
(2019 Indian Dermatol Online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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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이해나 핼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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