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주사치료제 미국과 영국 동시 승인...
연내 출시로 비만치료 시장 경쟁 치열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만든 체중(體重) 조절(調節) 주사치료제가
미국(美國)과 영국(英國)에서 동시에 당국의 승인(承認)을 받았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wegovy)'가 독주하는 비만(肥滿)치료(治療)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競爭)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豫想)된다.
◈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은
작년 2형 당뇨병에 승인받은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mounjaro)'를
비만에도 '젭바운드'라는 상품명으로 각각 확대 승인(承認)했다.
FDA는
◆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이거나,
◆ BMI 27 이상이면서
◇ 고혈압(高血壓)이나
◇ 당뇨병(糖尿病)과 같은 질환을 가진 과체중자(過體重者)들에게
이 약품(藥品) 사용(使用)을 승인(承認)한다며 저칼로리 식단(食單),
규칙적(規則的)인 운동(運動)과 병행(竝行)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운자로와 위고비는 모두 'GLP-1' 계열(系列) 비만(肥滿) 치료제다.
몸속 인슐린(insulin) 분비(分泌)를 촉진해서 포만감(飽滿感)을 높이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 (GLP)-1 수용체(受容體)만 표적으로 하는
위고비(wegovy)와 달리,
마운자로(mounjaro)는 포도당(葡萄糖)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GIP)에도 효과를 내는 이중(二重) 작용제(作用劑)이다.
이 때문에 임상시험에서 더 높은 체중 감량(減量) 효과를 보였다.
2천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硏究)에서 마운자로(mounjaro)를
투약(投藥)한 참가자는 위약(僞藥) 투여 참가자보다
◀ 당뇨병이 없을 경우 약 18%(약 19㎏),
◀ 당뇨병 환자는 약 12%(12㎏)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FDA는(미국식품의약국) 설명했다.
또 다른 최신 연구에서는 식이요법(食餌療法), 운동(運動)과 병행해
마운자로(mounjaro)를 투약했을 때는 체중(體重)의 최대 '4분의 1'인,
약 27㎏을 감량(減量)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라이 라이사는 젭바운드의 정가는 마운자로와 마찬가지로 한 달에
1천59.87달러(약 139만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고비의 정가 1천349달러(약 177만원)에 비하면 300달러가량 싸다.
마운자로(mounjaro)와 같은 1주일에 1회 투약(投藥)이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미국에 젭바운드(zepbound)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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