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률 0.6%인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놈...
사망률 50%인 '이 질병' 대유행 눈앞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대유행은 시간 문제 경고
코로나19 사망률은 0.6%,이번 조류인플루엔자는 52%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멕시코 50대男 일주일 만에 사망
최근 인체(人體) 감염(感染) 사례(事例)가 보고(報告)된 고병원성(高病原性)
조류 인플루엔자 (H5N1= AI= Avian Influenza= 鳥類 Influenza)가 조만간에
대유행(大流行) 할 수도 있다는 경고(警告)가 나왔다.
※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급성으로 이병률이나 치사율이 높은 조류 인플루엔자는 신경 증상, 호흡기 증상,
소화기 증상 등을 일으키며, 흔히 사망에 까지 이른다.
15일(현지시간) 더힐 보도(報道)에 따르면 로버트 레드필드 전 CDC 국장이
미국의 뉴스채널 뉴스네이션에 출연해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은) 일어날지
여부(與否)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가 사람에게 전염(傳染)될 때 사망률이
지난 2019년 부터 최근까지 대유행 했었던 코로나19(COVID-19)와 비교해도
“상당하다”면서 “아마도 25%에서 50% 사이의 사망률”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03년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세계 23개 국가에서
889건의 인간(人間)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발생했으며, 환자들 가운데
463명이 사망하면서 52%의 치명률(致命率)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네이션은 그에 비해 코로나19 사망률(死亡率)은 0.6%에 그친다고 전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어떤 상황(狀況)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사람 사이에서
대유행(大流行)하게 될지 이미 과거의 실험과 코로나19 (COVID-19)대유행을
통해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Virus)가 인간(人間) 세포(細胞) 수용체(受容體)에
결합하는 경향성을 가지게 되려면 5개의 아미노산의 핵심 수용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을 과학자들이 2012년 실험에서 밝혀냈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역시 이러한 과정을 거쳐 대유행(大流行)하게 됐다는 것이다.
레드필드 국장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 수용체에 결합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 그 다음에는 인간 대(對) 인간으로 전염(傳染)된다”면서
“그때가 우리가 대유행을 겪게 되는 시점이다. 이건 단지 시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5월) 말(末)까지 모두 세 명이 젖소를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으며, 미국 이외에
호주,멕시코, 인도에서도 유사(類似)한 사례(事例)가 확인(確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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