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과 건강 상관관계(3부)...
세심하고 성실한 사람과 비관적인 사람의 질병
세심하고 성실한 사람 :
장수하지만, 강박장애 될 수 있어
근면(勤勉)하고, 계획적(計劃的)이며, 세세(細細)한 부분(部分)까지
신경(神經)쓰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최고(最高)의 건강(健康) 상태를
보이는 경향(傾向)이 있다.
성실(誠實)한 사람들은 자기(自己) 통제(統制)와 자기 수양(修養)에
뛰어난데 이는 건강(健康)하게 장수(長壽)하길 바라는 사람들 이라면
꼭 지녀야 할 좋은 성격(性格) 특성(特性)이다.
왜냐하면 성실한 사람들은 건강한 식습관(食習慣)을 고수(固守)하고,
운동(運動)을 많이 하며, 흡연(吸煙)이나 과도한 음주(飮酒)처럼 몸에
해(害)로운 행동(行動)을 하지 않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런 사람들은 암(癌), 심장병(心臟病), 당뇨병(糖尿病) 등과
같은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겪을 위험(危險)이 현저히 낮다.
실제 스위스 연구팀이 수행(遂行)한 2019년 연구에서는 성실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사람들이 '사이토카인 (cytokine) 폭풍'을 일으키는
주된 염증물이자 염증성 (炎症性) 바이오마커인 인터루킨(IL)-6의
수치(數値)가 낮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이 연구는 40~82세 사이의 성인 남성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는 다른 성격(性格) 유형(類型)의 사람들에 비해서 어떠한 원인이든
사망(死亡)할 위험(危險)이 현저히 낮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이든 지나치면 화(火)를 입게 마련. 일부(一部) 지나치게
성실(誠實)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완벽주의 (完璧主義)와 철저한
성향(性向)은 되레 독(毒)이 된다.
다름 아닌 강박성 인격장애(OCPD)다.
강박성 인격장애(強迫性人格障礙)가 있는 사람들은 사소한 것들에
집착하거나 완벽주의(完璧主義) 성향을 보이며, 자기 자신만의 방식을
고집(固執)하는 등 융통성(融通性)이 없고 고지식하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사고방식(思考方式)이나 행동방식(行動方式)이
자신과 정확하게 맞지 않는 한 함께 일을 하거나, 심지어 업무 (業務)를
위임(委任)하는 것조차 싫어한다.
이로 인해서 대인관계(對人關係)에 어려움을 겪는 것 또한 물론이다.
비관적인 사람 :
사고 당할 확률은 낮지만, 대머리 될라
보통 비관주의(悲觀主義)는 좋은 성격 특성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불안, 우울증,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모두 건강(健康)을 해치는 요소(要素)들이다.
남성(男性)의 경우에는 부정적(否定的)인 성격(性格)이 젊은 나이에
탈모(脫毛) 증상의 원인(原因)이 된다는 연구(硏究) 결과도 있다.
일본(日本) 도쿄(東京)의 연구진이 오래 전에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는 남성들이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머리카락이
더 빠지거나 모발이 가늘어질 가능성이 더 높았다.
하지만 원인과 결과가 뒤바뀌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연구진들은 말했다.
요컨대 자신의 또래들보다 더 일찍 머리가 빠지는 사람이 미래(未來)에
대해 더 비관적(悲觀的)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진들은 또한 탈모 증상이
◈ 과체중이거나,
◈ 담배를 피우거나,
◈ 술을 많이 마시거나,
◈ 나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비관적(悲觀的)인 성격에도 좋은 점은 있다. 바로 신중(愼重)함이다.
어떠한 결정을 내릴 때 최악(最惡)의 상황(狀況)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즉흥적(卽興的)이기보다는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가령 재난(災難) 상황(狀況)이 발생(發生)하거나, 다른 사람들은 미처
준비하지 못할 수도 있는 부정적인 시나리오에 더 많이 대비하기 때문에
비극적(悲劇的)인 일을 겪을 확률(確率)이 낮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늘 많은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에 사고로 다치거나
사망(死亡)할 가능성(可能性)도 비교적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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