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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

뇌졸중 환자의 70% 이상 골든타임 놓쳐... ‘골든타임’지키는 ‘FAST 법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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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환자의 70% 이상 골든타임 놓쳐...

‘골든타임’지키는 ‘FAST 법칙’은?

 

 

국내(國內) 허혈성(虛血性) 뇌졸중(腦卒中) 환자 4명 중에 1명만 '골든타임'인

3.5시간 내(內)에 병원(病院)에 도착(到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령화(超高齡化) 사회(社會) 진입(進入)으로 뇌졸중 환자의 급격(急激)

증가(增加)가 예상되는 만큼, 뇌졸중(腦卒中)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국가적인

방법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한국뇌졸중등록사업 (Korean Stroke Registry= KSR)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최초로 ‘뇌졸중 팩트 시트 2024 (Stroke Fact Sheet 2024

from Korean Stroke Registry)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發表)된 뇌졸중(腦卒中) 팩트시트는 2012년 1월부터 2022년까지

한국뇌졸중등록사업에 참여한 전국 68개 센터에서 등록(登錄)된 뇌졸중 환자 중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15만 3,324건의 방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늘어나는 고령 뇌졸중 환자...

골든타임 준수율은 제자리

팩트 시트(Fact Sheet)에 따르면, 2022년 85세 이상의 뇌졸중 환자의 비율이

2012~2014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增加)했다.

 

학회는 그 원인(原因)으로 국내(國內) 초고령화(超高齡化) 사회 진입을 꼽으며,

이러한 추이(推移)를 고려(考慮)했을 때 향후 85세 이상 뇌졸중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다는 예상(豫想)을 내놨다.

 

골든타임 준수율 (遵守率)은 10년째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기준 허혈성(虛血性) 뇌졸중 (腦卒中) 환자 중 3.5시간 내(內) 병원을

방문한 사람은 26.2%에 불과했다.

 

뇌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golden time) 내 병원(病院) 방문이다.

병원 도착이 늦어지면 뇌(腦) 세포(細胞)가 손상(損傷)되면서 실어증, 발음장애,

인지장애(認知障礙) 등 후유증(後遺症)이 남기 때문이다.

 

한 번 손상 (損傷)된 뇌(腦)는 다시 좋아지지 않으며, 시간이 지체(遲滯)될 수록

뇌 손상 부위는 점점 커진다. 뇌졸중에서 골든타임이 강조되는 이유(理由)다.

 

병원(病院) 도착(到着) 시간(時間)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치료(治療)도 달라진다.

골든타임(golden time) 내 병원에 도착하면 정맥(靜脈) 내로 막힌 혈관(血管)을

뚫을 수 있는 혈전용해제(血栓溶解劑)를 투여(投與)할 수 있다.

 

골든타임을 놓쳤지만 6시간 이내(以內)에 병원(病院)에 도착(到着)한 경우에는

동맥(動脈)내(內) 혈전제거술(血栓除去術)을 시도(試圖)할 수 있다.

 

그리고 6시간이 지나면 선별적으로 치료를 시도하며, 뇌 손상이 심화된 상태라고

판단되면 정맥 내 혈전용해술, 동맥 내 혈전제거술과 같은 재개통치료를 진행하지

않는다. 막힌 혈관을 뚫다가 출혈이 발생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

 

팩트 시트에 따르면 전체 환자 중에 16.3%만이 골든타임 내(內) 방문(訪問)과

직결되는 재개통치료(再開通治療)를 시행(施行)받았다.

 

동맥(動脈) 내 (內) 혈전제거술(血栓除去術) 시행받는 환자(患者)들은 6.7%

(2012~2014)에서 10.1%(2022)로 증가했으나, 정맥(靜脈) 내 혈전용해술을

시행(施行)받는 환자는 10.2%에서 6.1%로 감소(減少)하였다.

 

또한 4.5시간 이내 병원에 도착한 뇌졸중 환자들의 42% 정도가 재개통치료를

받은 반면, 4.5시간 이후(以後) 방문(訪問)한 환자는 치료받는 비율이 10.7% 로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환자들의 빠른 병원 방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대한뇌졸중학회 이사장 김경문 교수는

“아직까지 골든타임 내 적절하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뇌졸중 환자들을 위한

국가적(國家的)인 홍보(弘報) 정책(政策) 및 방법(方法) 마련이 필요하다”며

 

“뇌졸중(腦卒中) 팩트시트를 통해 뇌졸중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학회도 더욱 노력하고 정부의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골든타임 지키는 ‘FAST 법칙’

뇌졸중(腦卒中)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는 ‘FAST’ 법칙을 기억해야 한다.

이는 미국 심장 뇌졸중학회에서 제시한 ‘FAST’ 법칙의 ‘FAST’는 'Face', 'Arm',

' Speech', 'Time'의 약자다.

 

1. F - Face Dropping (안면 마비)

거울을 보고 미소(微笑)를 지었을 때 얼굴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거나 떨림, 또는

마비(痲痹) 증상(症狀)이 있는지 확인한다.

 

2. A – Arm Weakness (팔 마비)

팔다리가 무감각하거나 움직이지 않으면, 뇌졸중(腦卒中)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두 팔을 모두 올렸을 때 한쪽 팔이 아래로 떨어지는 증상(症狀)도 뇌졸중을

가리키는 증상 중 하나다.

 

3. S - Speech Difficulty (언어 장애)

말할 때 평소와 다르게 발음(發音)이 이상(異常)하거나 음성)音聲)이 흐릿하고,

말투가 급격히 느려지면 뇌졸중(腦卒中)을 의심(疑心)할 수 있다.

 

4. T - Time to call 119 (119에 당장 전화할 것)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했다면 지체(遲滯)하지 말고 119에 즉시 전화해야 한다.

혹, 증상(症狀)이 잠시 사라지는 양상(樣相)을 보이더라도 병원(病院)에 방문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하이닥 김가영 기자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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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닥 ; 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 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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