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활동 의사 수와 인구 천명 당 실태...
시*군*구의 전문과목별 의사인력 현황
응급 전문의 없는 시군구 66곳, 지역·필수의료 불균형 심각
김선민 복지위원, ‘시군구·전문과목별 의사 인력 현황’ 분석
[한의신문= 강현구 기자]
지역별(地域別)로 불균형(不均衡)하게 배치돼있는 활동(活動) 의사(醫師)
현황(現況)을 통해서 의대(醫大) 증원(增員)뿐만 아니라 배치(配置) 방법에
대한 논의(論議)도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主張)이 제기(提起됐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심평원(審評院)으로부터
제출받은 시군구(市郡區) 및 전문과목별(專門科目別) 활동(活動) 의사(醫師)
인력(人力) 현황(現況)을 분석(分析)한 결과
지난 7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全體) 인구(人口) 1,000명 당 의사(醫師) 수는
3.2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능별(職能別)로는
◈ (양방)의사(醫師) 2.1명
◈ 치과의사(齒科醫師) 0.6명
◈ 한의사(韓醫師) 0.5명 순으로 집계됐다.
<하단 도표 참고>
인구(人口) 1,000명 당 활동(活動) 의사(醫師) 수(數)가 가장 적은 지역은
▣ 강원 고성(1명)으로, 전국 평균의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 강원 양양(1.0명)
▣ 강원 인제(1.1명)
▣ 강원 정선(1.3명)
▣ 강원 횡성(1.3명)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우리나라 229개 시군구 중 응급의학과(應急醫學科) 전문의(專門家)가
없는 곳은 66곳이었고,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있지만 인구 1,000명 당 1명도
채 안 되는 지역도 147곳(0.5명 미만 95곳, 1명 미만 52곳)으로 나타났다.
<하단 도표 참고>
이어서 내과(內科) 전문의(專門家)가 없는 곳은 3곳(경북 영양, 경북 울릉,
경남 산청) 이었으며, 내과 전문의가 있지만 인구 (人口) 1,000 명 당 1명도
채 안 되는 지역은 무려 218곳(0.5명 미만 200곳, 1명 미만 18곳)에 달했다.
<하단 도표 참고>
이에 대해 김선민 의원은
“의료(醫療) 공백(空白) 장기화(長期化)로 인(因)한 불편속에서도 80% 넘는
국민들이 의대(醫大) 증원(增員)이 필요(必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는 지역별(地域別)로 불균형(不均衡)하게 배치돼있는 활동 의사 현황을
보면 국민(國民)들의 요구(要求)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증원뿐만 아니라 증원된 의사(醫師)인력(人力)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국회 의료개혁 논의과정에서 이런 지역불균형적인
의료체계의 문제도 함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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