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體質= Constitution)의학이란?(7부) 체질침 2단방 구성표

체질(體質= Constitution)의학이란?(7부)

체질침 2단방 구성표

 

권도원 선생의 차남인 권우준 씨는 미국(美國)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사우스 베일로 한의과대학(韓醫科大學)을 졸업하고,1986년 6월 2일

캘리포니아주(加州= California State) 침구 면허를 취득한다.

 

그리고 임상(臨床)을 시작한다.

그런 후의 어느 날, 아들에게 새롭게 알려주어야 할 내용(內容)이 생긴

권도원 선생은 손수 표(表)를 만든다.

 

권도원 선생이 이 표를 만든 때는 8체질(八體質)의 국제명(國際名)이,

금양체질(金陽體質)이라면 'Pulmotonia'로 변경된 이후이다.

 

이 표에는 8체질의 명칭이 국제명의 약어(略語)로 기재되어 있다.

해당 체질에서 가장 강한 장기로서 지칭하는, 즉 ~tonia의 형식으로 된

8체질의 국제명이 처음 알려진 것은 『빛과 소금』을 통해서였다.

 

1994년 4월에 나온

◈ 〈109호〉에 Pulmotonia(rmadidcpwlf)가 등장(登場)했고

◈ 〈110호〉에는 여덟(8) 체질의 국제명(國際名)이 모두 소개되었다.

 

그런데 『빛과 소금』 〈109호〉보다 하단의 이 표(表)의 시기가 빠르다.

그러니 새로운 국제명 (國際名)이 성립 (成立)한 날이 이 표가 작성된

시기(始期)를 알려줄 수 있는 기준점(基準點)이 된다.

 

그렇지만 애석하게도 ~tonia의 형식으로 된 국제명의 성립일에 대한

정보(情報)는 밝혀진 것이 아직 없다.

 

체질침 2단방 구성표

내가 하단의 이 도표(圖表)를 얻은 것은 2013년 11월 29일이다.

권우준 씨가 보관하던 원본 (原本)을 미국에서 조재의 씨가 복사했고,

조재의 씨가 관여하던 한의원에 근무하던 이OO 원장이 사진으로

찍어서 내게 전해 주었던 것이다.

 

나는 이것을 표로 옮겨서 정리하고 분석한 후에 「체질침 2단방 구성표」

라고 규정했다. 그리고 민족의학신문을 통해서 발표했다.

 

처음 상단의 이 표(表)를 정리했을 때는,

◆ 8체질의 국제명,

◆ 기본방의 세부내용 변화,

◆ 기본방과 부방의 조합 방식 변화,

◆ 상중하 치료법의 변화,

◆ 수리의 변화,

◆ 장염방의 주치에서 폐렴이 빠진 것,

◆ 정신방의 운용법,

◆ 지혈방의 등장 등이 눈에 띄었다.

 

다음은 「체질침(體質鍼) 2단방 구성표(構成表)」 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說明)과 분석(分析)이다.

 

각 체질(體質)의 기본방이 병근장기를 조절(調節)하는 처방(處方)이다.

즉 음체질(陰體質)의 기본방(基本方)이 부방(腑方)으로 되어 있다.

이것은 1973년의 「2차 논문」 때와 같다.

 

처방(處方) 구조가 Pul./Hep. Pan./Ren. Col./Cho. Gas./Ves.의

네(4) 쌍이 정반대(正反對)이다.

 

이것은 상대되는 체질들은 내장구조가 정반대 (正反對)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2차 논문(論文)」 때와는 내장구조(內臟構造)가 다르다.

 

1985년에 이필자의 논문을 통해서 두(2) 번째로 변경된 내장구조가

공식적(公開的)으로 공개(公開)된 이후이므로 당연한 일이다.

 

살균방(殺菌方)의 치료대상이 감기와 장티푸스로 구체화되었다.

▶ 감기(感氣)의 경우에는 부방(副方)을 a방으로 운용하고,

▶ 장(腸)티푸스(yphus)는 부방을 c방으로 운용한다고 적시하였다.

 

그러니까 살균방(殺菌方)을 n방으로 운용하는 방식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살균방의 수리가 4:2로, 5:1이었던 「2차 논문」과 다르다.

 

◁ 장계염증방(臟系炎症方)의 수리는 5:1이고, 나머지

◀ 부계염증방(腑系炎症方),

◀ 살균방(殺菌方),

◀ 활력방(活力方),

◀ 정신방(精神方)의 수리는 4:2이다.

 

장계염증방과 부계염증방은 부방(副方)에서 a/n/c법(法)이 모두 있다.

그런데 활력방과 살균방은 부방에서 a법과 c법이 있고, n법은 없다.

그리고 정신방은 부방에서 a법만 있다.

 

어쩌면 위의 내용보다 더 중요(重要)한 정보(情報)인데 신경(神經)을

집중(集中)하지 않으면 자칫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

 

「2차 논문」 때와 비교하여 네(4) 음체질에서 부방(副方) 배치가 다르다.

위에서 음체질(陰體質)의 기본방(基本方)은 병근장기을 조절하는

부방(腑方)이라고 했다.

 

「2차 논문」에서는 부염부방이 병근장기와 길항관계인 장기를 조절하는

부방(腑方)이었다.

 

목음체질(木陰體質)을 예로 든다면 기본방(基本方)은 대장보방이고

부염부방은 담사방(膽瀉方)이었다.

 

이 표에서 음체질의 부염부방이 부방(腑方)이 아니고 장방(臟方)이다.

목음체질이라면 담사방이 아니라 간사방(肝瀉方)이 된 것이다.

 

장염부방이 장방인 심사방(心瀉方)이 되고 활력부방이 소장사방이

된 것도 「2차 논문」과 다르다.

 

권도원 선생은 변화된 내용을 알릴 필요가 있을 때는 기록을 남긴다.

다른 어떤 내용보다 처방(處方)을 구성하는 실지 내용은 임상가에게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 표(表)는 체질침(體質鍼) 치료(治療) 원리에서 장(臟)이 우선인가

부(腑)가 우선인가에 대한 권도원 선생의 고민이 이 무렵에 시작되었다고

짐작할 수 있는 자료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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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 ; (글쓴이) 이강재 8체질연구회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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