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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정수 ‘변증론치(辨證論治)’... 팔강변증(八綱辨證) 진단표준과 용도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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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정수 ‘변증론치(辨證論治)’...

팔강변증(八綱辨證) 진단표준과 용도 확립

 

 

◈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과

◈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에서 지원(支援) 및 개발한

‘팔강변증(八綱辨證)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최근 발간(發刊)됐다.

 

팔강변증(八綱辨證)은

▣ ‘내경(內經)’과

▣ ‘상한론(傷寒論)’으로부터

17세기 '청(淸)과 조선(朝鮮)'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期間)에 걸쳐

완성(完城)됐고, 현재 국제(國際)질병분류체계(ICD-11, U Code) 및

국내(國內) 한의질병분류(KCD-8)에도 수록(蒐錄)된 진단이론이다.

 

팔강(八綱)은 인체(人體)의 모든 상태(狀態) 분류의 기초(基礎)로서,

정확한 팔강 진단(診斷)은 치료중재 원리와 수단을 결정할뿐만 아니라

치료(治療) 성과(成果)에도 직결(直結)된다.

 

그러나 전통적(傳統的)으로 팔강증후(八綱證候) 진단(診斷)은 환자

임상(臨床) 증상(症狀)에 대한 의사(醫師)의 감각적(感覺的)인 판단에

의존(依存)하기 때문에 주관적(主觀的)이라는 문제가 있다.

 

이에 팔강증후(八綱證候)를 객관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지표 근거와

도구를 수립하고 팔강변증의 임상적 유의성 근거(根據)를 확립하고자

팔강변증(八綱辨證)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게 됐다.

 

팔강변증(八綱辨證)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매뉴얼’에 근거해

◆ 핵심질문 설정,

◆ 문헌검색 및 평가,

◆ 한의 전문가 델파이합의를 통한 권고안 도출 순으로 개발됐으며,

한의병리학회의 승인 및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총괄조정위원회의

추인(追認)으로 방법론적·임상적*기술적 타당성 등을 인정받았다.

 

이 지침은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서 팔강(八綱)을 구성하는

음양표리한열허실(陰陽表裏寒熱虛實)의 8가지 변증(辨證) 개념들과

용도를 구별하고 증후 표기 원칙을 제안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고전(古典)에 근거한 전문가 합의를 통해

◇ 한증(寒症) 14개,

◇ 열증(熱症) 15개,

◇ 표증(表症)과

◇ 반표반리증(半表半裏證) 각 7개 등

총(總) 팔강(八綱) 9증(證)의 변증지표(辨證指標)가 선정(選定)됐다.

 

진단도구(診斷道具)에 있어서는

▶ 한열(寒熱),

▶ 허실(虛實= 허증(虛症)과 실증(實症)을 아울러 이르는 말) 설문지,

▶ 복진기기(腹診機器)의 사용을 문헌평가에 근거해 권고했으며,

▷ 맥진기(脈診器)와

▷ 설진기(舌診器) 사용 및

▷ 팔강변증 활용은 전문가(專門家) 합의로 권고(勸告)했다.

 

또한 이 지침에서는 그동안 중복되고 용도 (用途)가 모호(模糊)했던

음양증의 의미를 한열증 및 허실증과 구별해 독자적인 정의를 제안하고

용도를 세 가지로 나눠 증후지표와 임상경로를 제시했다.

 

마찬가지로 '한열변증(寒熱辯證)'과 '허실변증(虛實辯證)'의 정의를

생리학적 개념(槪念)과 함께 제시해 임상시험에서의 증후 측정을 위한

이론적 근거(根據) 및 증형(證型) 변별논리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팔강변증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한 연구팀의 세밀한 의도는

‘진단(診斷)과 평가(評價)’ 부분에 반영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권고안과

함께 분석돼야 한다.

 

팔강변증(八綱辨證)은 그 특성상 외감(外感)과 내상병(內傷病)의

미병(未病)부터 말증(末證)까지, 질환 (illness)이나 질병 (disease)의

전 기간에 걸쳐 실조(失調)와 성쇠 상태를 감별하는 것이다.

 

질환별 진료지침에서 변증 분류 및 치법 결정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임상의뿐만 아니라 진료지침 관련 연구자의 관심과 임상자료 피드백에

의한 지속적(持續的)인 개선(改善) 작업이 필요하다.

 

아울러 향후(向後) 상세한 팔강복합변증(八綱複合辨證) 분류표준과

진단을 위한 측정, 검사 및 평가지표를 생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논리적

일관성을 갖춘 정량 데이터를 고도화하는 연구가 요구된다.

 

이를 통해서 근거중심의학(根據中心醫學)으로서 한의학(韓醫學)의

위상(位相)도 재고(再考)될 수 있을 것이다.

 

‘팔강변증(八綱辨證)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 전자 파일과

◐ 홍보용 리플릿,

◐ 인포그래픽 등은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www.nikom.or.kr/nckm)서 무료로

내려받아 활용(活用)할 수 있으며, 현장(現場) 임상의(臨床醫)는 물론

일반(一般) 국민(國民)의 한의 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한의신문과

지규용 교수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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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 지규용 교수 (동의대 한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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