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體質= Constitution)의학이란?(5부)
임상8체질에서 '체질침(體質鍼)'의 원리
하단에 있는 도표는 「62 논문」에서 설명1)하고 있는 간경(肝經 Ⅰ')을
응용(應用)하는 여덟 가지 방법을 정리한 표이다.
표 아래쪽에 보이는, 송혈(送穴)2)과 수혈(受穴)3)로 구성(構成)되는
여덟(8) 가지의 배합 중에서 해당하는 체질의 내장구조(內臟構造)에서
간(肝)이 어떤 조건(條件)에 있는지를 살펴서 적합한 방법을 조합해
간을 조절(補/瀉)하는 처방(處方)을 구성하게 된다.
간(肝)은 로마(Roma)자(字) 부호로 I이다. 1번이다.
경락(經絡)의 표시는 로마자 옆에 "어포스트로피4)(')"를 하나 찍는다.
그러니까 Ⅰ'은 간경(肝經)이다.
간경은 장경(臟經)이니까 장부혈(臟腑穴)의 부호는 홀수이다.5)
장경의 정형수경합(井滎兪經合= 오수혈(五兪穴)을 말하는 것임)은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의 차례로 각각 대돈(Ⅰ'1) 행간(Ⅰ'3)
태충(Ⅰ'5) 중봉(Ⅰ'7) 곡천(Ⅰ'9)이다.
지금 하는 설명은 아직까지 체질적인 고려가 들어가지 않은 상태이다.
「62년 논문」에는
◈ 영향 경락,
◈ 목적 경락,
◈ 3차 경락이 구분되어 있다.
<하단 도표 참고>
하단에 있는 이 표에서는 목적 경락이 가운데 위치하고 간경(Ⅰ')이다.
간경(肝經)을 조절 (調節)하기 위해서 간경에 영향력 (影響力)을 주는
영향 경락이 넷(4) 있다. 심경(Ⅲ') 췌경(Ⅴ') 폐경(Ⅶ') 신경(Ⅸ')이다.
<하단 도표 참고>
이 네 경락에 있는 각각의 송혈(送穴)을 통해 간경으로 영향력이 온다.
즉, 소부(Ⅲ'3) 태백(Ⅴ'5) 경거(Ⅶ'7) 음곡(Ⅸ'9)이다.
<하단 도표 참고>
그러면 간경 (肝經)에 있는 동일한 번호 (番號)를 가진 수혈(受穴)이
영향 경락이 보낸 영향력(影響力)을 받는다.
그렇게 송혈과 수혈의 차례로 소부와 행간, 음곡과 곡천, 태백과 태충,
경거와 중봉이 배합된다. 네(4) 가지 중에 앞선 둘(2)은 간과 상생관계,
뒤의 둘(2)은 상극관계(相剋關係)의 배합이다.
<하단 도표 참고>
즉, ‘송혈을 통해서 영향력을 보내면 수혈을 통해서 영향력을 받는다.’
이것이 체질침(體質鍼)의 가장 기본적(基本的)인 원리이다.
영향 경락에서 목적 경락으로 영향력을 보내고 받았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간(肝)이 강(强)한지 약(弱)한지 설정하지 않았다.
다른 장기(臟器)로부터 간경(肝經)을 통해서 간에 영향력이 왔으면
간(肝)에 무언가 변화(變化)가 생겼을 것이다.
간(肝)이 세(强)지거나 약(弱)해졌을 거란 말이다.
그렇게 강해지거나 약해진 변화를 간경의 송혈 (送穴)인 대돈(Ⅰ'1)을
통해서 나머지 네 장기(臟器)에 전달하게 된다. 바로 3차 경락이다.
그렇게 간경(肝經)의 송혈(送穴)인 대돈과 나머지 네 경락(經絡)의 1번
수혈(受穴)들이 배합된다.
◈ 대돈과 소충(Ⅲ'1),
◈ 대돈과 용천(Ⅸ'1),
◈ 대돈과 은백(Ⅴ'1),
◈ 대돈과 소상(Ⅶ'1)이다.
<하단 도표 참고>
이렇게 영향 경락과 목적 경락에서 네 가지, 영향 경락과 3차 경락에서
네 가지 모두 여덟 가지 방법의 배합이 도출되었다.
송혈(送穴)과 수혈(受穴)로 구성(構成)된 8개의 쌍(雙)이다.
이것이 간경(肝經)을 응용(應用)하는 8가지 방법이다.
여기까지는 아직 체질적(體質的)인 고려는 없다.
만약에 체질의 구조에서 간이 강하다면 간을 사(瀉)해야 하고 약하다면
간(肝)을 보(補)해야 한다.
보(補)와 사(瀉)는 오행(五行)의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을 이용한다.
간(肝)은 목(木)이니까 목과
◆ 상생(相生)은 수(水)와 화(火)이고,
◆ 상극(相剋)은 토(土)와 금(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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