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경락(經絡)과 신체 조절하는 통로(2부)...
담(쓸개)경, 비(비장)경의 역활과 효능
경락(經絡= meridian system)이란 전신(全身)의 기혈(氣血)을 운행하면서
신체(身體)의 각 부분(部分)을 조절(調節)하는 통로(通路)이다.
그래서 이 부분을 침(鍼)이나 지압(指壓), 경혈(經穴) 자극운동(刺戟運動)을
하게 되면 혈행개선(血行改善)의 효과(效果)를 보게 된다.
우리몸(= 身體)에는 크게 12개의 경락(經絡= meridian system)이 존재하고
그 12개는 2개 씩 쌍(雙)을 이루어 6개쌍 존재(存在)한다.
우리의 팔(Arm)에는 총 6개 경락(經絡)이 흐르고 안쪽은 음(陰)의 경락 3개
바깥쪽은 양(陽)의 경락(meridian system) 3개가 흐른다.
우리의 다리(Leg)에도 마찬가지로 총 6개 경락이 흐르는데 안쪽은 음(陰)의
경락(經絡) 3개 바깥쪽은 양(陽)의 경락(meridian system) 3개가 흐른다.
이른바 12경맥(經脈)은 팔의 안쪽에 위치한 폐경, 심경, 심포경을 시작으로
팔의 바깥쪽에 위치한 대장경, 소장경, 삼초경이 6경으로 뻗어있다.
발(足)의 안쪽에 신경, 비경, 간경, 위경이, 발의 뒷쪽에 방광경과 담경으로
6경이 위치(位置)해서 모두 12경맥(經脈)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락(經絡)에서 많은 기(氣)마디가 막히면, 기 소통(疏通)을 위해서 경락의
기(氣)마디를 조금씩 풀어주고 응어리 진 곳을 흩어지게 하고, 체내(體內)로
배출(排出)시켜 백개의 혈맥(血脈)을 통하게 하여 만병을 제거한다.
이러한 경맥은 인체의 앞면과 뒷면에서 이처럼 음과 양에 대응시키고있다.
십이경맥(十二經脈)은 기경팔맥(奇經八脈)에 대해 십이정경(十二正經)으로
불리기도 한다.
오장육부(五臟六腑)에 심포(心包)를 더한 6장 6부에 대응해 분포하고 있다.
인체 십이경락(十二經絡)의 작용, 소통방법, 연관 혈행을 설명하고자 한다.
※
심포(心包)=
심장(心臟)의 바깥 막(膜).
기혈(氣血)이 지나는 통로(通路)인 낙맥(絡脈)이 연결(連結)되어 있으며
심장을 보호(保護)하고 심장의 기능을 돕는 작용을 한다.
3. 담(쓸개)경
병(病)을 없애고 즉시 효과가 나타나 대장부가 되려면 배짱이 있어야 한다.
사람의 화(火)는 간(肝)에 숨게 된다,
그리고 너무 많이 숨긴 후(숨게된 후)에는 화(火)는 발산(發散)되지 않는다,
그래서 화는 계속 몸속에 쌓이게 되면서 마음의 병(病)이 생기는 것이다.
화가 담(膽= 쓸개)에 가서 막으면 담낭염(膽囊炎), 담석(膽石) 등이 된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탁(濁)한 기(氣)를 배출(排出)해야 한다, 간은 외부와
통로(通路)가 없고 담경(膽經)이라는 경락(經絡)만 이용(利用)할 수 있다.
담(膽= 쓸개)에 문제가 생기면 보통 담즙(膽汁)이 넘치고 아침에 일어나면
입이 쓰고, 마치 얼굴에 먼지를 뒤집어쓴 것 같다. 그로 인하여 잦은 편두통,
좌골신경통(坐骨神經痛) 또는 유선(乳腺= 유방샘)상의 문제가 생긴다.
부인과병(婦人科病)도 담경(膽經)이 주관(主管)한다.
어떤 사람은 추웠다 더웠다 하는 것도 담(膽)이 통하지 않아 생기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종종 한숨을 쉬고 양쪽 옆구리가 아프며 모두 담경(膽經)이
막혀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족소양담경 (足少陽膽經)은 우리 한의학(韓醫學)의 경락에서 가장 중요한
경락(經絡)으로 얼굴의 동자요혈(瞳子髎穴)에서 시작되며 귀를 우회한 후에
목을 통과(通過)하며 가슴, 복부, 다리, 발 약지(藥指)가지 이어진다.
경락에는 얼굴과 종아리에 더 많이 분포하는 44개의 경혈(經穴)이 있는 데,
담즙(膽汁)이 막히면 두통(頭痛), 편두통(偏頭痛), 이명(耳鳴), 유방(乳房)
질환(疾患), 담석(膽石), 정맥류(靜脈瘤) 등을 유발(誘發)할 수 있다.
담즙(膽汁)이 맑으면 뇌(腦)도 맑아지는데, 이때 잠이 들면 머리가 맑아지고
얼굴이 붉어지며 아침에 일어나 담경을 두드리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담경(膽經)상의 혈자리로 견정혈(肩井穴)은 통증(痛症), 유선질환(乳腺疾患),
림프(lymph) 선(腺)을 치료(治療)한다.
연혈(連穴)은 유선(乳腺)의 활동을 증식(增殖)시켜 젖이 많이 나오게 하고
늑골(갈비뼈)신경통과 겨드랑이에 땀이 나는 것과 관련이 있다.
4. 비(비장)경
비(비장)경은 모든 만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으며 후천적 혈류의 근본이자
생화학적 기혈(氣穴)의 근원으로 순환 시간은 9시부터 11시까지이다.
엄지발가락에서 비장(脾臟)이 시작(始作)되는 은백혈 (隱白穴)은 가슴 위의
큰 포혈에서 시작하여 발에서 다리, 복부, 가슴으로 향한다.
비장(脾臟) 경락(經絡)에는 총 20개의 경혈(經穴)이 있으며 불통할 경우에는
◈ 근육이완(筋肉弛緩),
◈ 유선증식(乳腺增殖),
◈ 소화불량(消化不良),
◈ 월경불순(月經不順),
◈ 류머티즘(rheumatism) 등을 유발(誘發)할 수 있다.
비경(脾經)을 자주 마사지(massage)를 하면 인체의 기(氣)와 혈행(血行)을
향상(向上)시킬 수 있으며 질병(疾病)을 예방(豫防)하고 치료할 수 있는 가장
큰 능력(能力)을 보유(保有)할 수 있다.
특히, 종아리 비경(脾經= 족태음비경 (足太陰脾經)의 준말)을 마사지를 하면
비만(肥滿)인 사람은 날씬해지고 마른 사람은 살이 찔 수 있다.
혀에 생긴 입덧은 심경(心經)에 생긴 소해혈 (少海穴)을 문지르면 가라앉고
입술에 생긴 입덧은 종아리 비경에 생긴 혈자리를 문지르면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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