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있으면 무조건 치료해야 하는 이유... 간암(肝癌) 발병과 사망 위험을 확 낮춰

C형 간염 있으면 무조건 치료해야 하는 이유...

간암(肝癌) 발병과 사망 위험을 확 낮춰

 

 

간암(肝癌)의 주요(主要) 원인(原因)으로 B형 간염, C형 간염이 꼽힌다.

최근 C형 간염(肝炎) 치료(治療)가 간암 발병(發病) 및 간암으로 인(因)한

사망(死亡) 위험(危險)을 낮춘다는 국내(國內) 연구(硏究) 결과(結果)가

나와 이를 C형간염과 간암의 연관성(聯關性)을 입증(立證)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광현, 정숙향 교수 연구팀이 전국(全國)에

분포(分布)된 7개 대학병원(大學病院)에서 등록(登錄)한 C형 간염(肝炎)

환자(患者) 2,0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다.

 

C형(型) 간염(肝炎) 바이러스(Virus)는 간암(肝癌) 및 간(肝) 관련(關聯)

사망(死亡)의 주요(主要) 원인(原因) 중 하나로,

◈ 주사용 마약(痲藥) 사용 혹은

◈ 적절히 소독하지 않은 기구를 사용하는 문신(文身),

◈ 피어싱(piercing= 몸의 일부분에 구멍을 내어 각종 장신구를 다는 일),

◈ 면도(面刀),

◈ 주사(注射) 등을 통해 전염(傳染)된다.

 

대부분의 환자(患者)는 특별(特別)한 증상(症狀)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건강검진(健康檢診) 이외(以外)의 방법으론 발견(發見)하기 어렵다.

 

C형(型) 간염은 2~3개월 정도 약물 치료를 하면 완치(完治)가 가능하지만,

이를 그대로 방치(放置)할 경우는 간경변증(肝硬變症), 간암(肝癌) 등으로

발전(發展)할 가능성(可能性)이 아주 높다.

 

최광현 교수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國內) 7개 병원에서

모집(募集)된 C형 간염 환자 2,054명을 평균 약 4년간 추적해 C형 간염을

치료한 환자 그룹과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 그룹을 비교했다.

 

연구 대상자 2,054명 중 치료(治療)를 받지 않은 환자는 619명이었으며,

◆ 인터페론 주사로 치료 받은 환자는 578명,

◆ 경구용(經口用) 항바이러스제제로 치료 받은 환자는 857명이다.

 

연구(硏究) 결과(結果), C형 간염(肝炎) 환자들은 경구약물(經口藥物)로

치료(治療)했을 때 95.3%의 완치율(完治率)을 보였다.

 

또한 완치(完治)된 환자들을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 그룹을 비교했을 때

성별(性別), 간경변(肝硬變)을 비롯한 간기능(肝機能)을 보정하면

▶ 간암(肝癌)의 위험(危險)은 59%,

▶ 간(肝) 관련(關聯) 사망(死亡) 위험은 74%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합병증(合倂症)을 동반(同伴)한 간경변증(肝硬變症)의 발생 위험(危險)

역시 치료 그룹에서 9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C형 간염의 완치로 나타난 긍정적(肯定的) 효과는 이미 간경변이 발생한

환자에게도 동일(同一)하게 나타났으며, 인터페론 주사제와 경구약물 중에

어떠한 방법으로 치료하든 간암(肝癌) 발생 및 사망(死亡) 위험에 있어

유의미한 차이(差異)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광현 교수는

“국내 대규모 다기관 코호트(cohort)를 통해 대부분의 C형 간염 환자들을

경구(經口) 약제(藥劑)를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예후(豫後)가

현격하게 좋아진다는 점을 체계적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支援)을 받아 진행됐으며

‘세계소화기학저널(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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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서앤서 ; 홍헌표 기자 (bowler1@healer-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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