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기 승인 없어... 스마트워치 같은 스마트 기기 사용에 경고

FDA,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기 승인 없어...

스마트워치 같은 스마트 기기 사용에 경고

 

미국연방식품의약국(FDA)가 피(血)를 뽑지 않고 혈당(血糖)을 측정할 수 있다는

스마트워치(smart watch)나 스마트 링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警告)했다.

 

이는 제품의 브랜드 (brand)와 관계없이 피부를 뚫지 않는 비침습적(非侵襲的)

방식으로 혈당을 잰다는 스마트워치와 스마트 링(smart ring)에 모두 적용된다고

FDA(미국식품의약국) (Food and Drug Administration)는 밝혔다.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는 그런 기기(機器)를 승인하지 않았다며

불법적(不法的)인 판매(販買)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기기(機器=스마트워치, 스마트 링)의 정확성(正確性)과 안전성(安全性)이

확인되지 않아 당뇨병 관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 FDA의 판단이다.

 

미국 당뇨병협회의 로버트 개베이 박사도 이러한 기기를 이용한 혈당 측정 결과는

부정확할 수 있으며 치명적(致命的)인 결과(結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정확한 혈당 수치를 토대로 잘못된 용량의 약물을 복용할 경우에 정신 착란이나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고 최악의 경우는 사망(死亡)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몇몇 업체들이 비침습적 방식의 혈당 측정 기기를 연구하고 있지만 FDA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정확하고 안전한 제품을 만든 회사는 아직 없다고 당뇨병(糖尿病)

관련 기술 전문가인 데이비드 클로노프 박사는 지적했다.

 

애플(Apple)이 채혈(採血)없이 혈당(血糖)을 잴 수 있는 혈당계 개발(開發)에

큰 진전을 이뤘으며, 향후 이 기능을 애플워치에 탑재(塔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가 지난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FDA의 경고에서 혈당을 직접 측정하는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연결(連結)되는 스마트워치(smart watch) 앱(App)은 예외(例外)이다.

미국(美國)에서는 약 3천700만명이 당뇨병(糖尿病)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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