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비는 우유 한 잔으로 완납됐음
선행은 반드시 보답을 받아...
학비(學費)를 벌기 위해서 (to pay his way through school)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신문을 파는 (sell newspapers from door to door) 가난한
소년이 있었다.
하워드 켈리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어느 날 배가 몹시 고파(be hungry as a bear) 현기증(眩氣症)을 느낄
(feel dizzy)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주머니에는 동전 몇 개밖에 없었다.
눈에 띄는 집에 가서 먹을 것을 구걸(求乞)해보기로(beg for food) 했다.
그런데 한 소녀(少女)가 문을 열고 나와 용건을 묻자 (ask his pleasure)
그만 주눅이 들고 말았다(lose his nerve).
소년(少年)은 먹을 것 대신에(instead of something to eat) 물 한 잔만
달라고 했다(ask for a drink of water).
소녀는 소년이 매우 허기져 보인다는(look starved) 것을 알아챘다.
집 안으로 들어가더니 물이 아닌 우유 (牛乳)를 큰 컵에 따라 갖다줬다
(bring him a large glass of milk).
소년(少年)은 우유(牛乳)를 한 방울도 남김없이 모두 마시고(drink to
the last drop) 나서 걱정스레 물었다.
“얼마를 드리면 될까요(How much do I owe you)?”
그러자 소녀는 “엄마가 친절 (親切)에 대한 대가는 절대로 받지 말라고
가르쳐주셨다(teach me never to accept pay for a kindness)”고 했다.
세월(歲月)이 흐른 뒤, 중년의 나이가 된 소녀가 희소병(稀少病)에 걸려
(go down with a rare disease) 위독(危篤)한 상태(狀態)에 빠졌다
(become critically ill).
동네 의원들에선 고칠 수 없다며 큰 도시 대형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된다고(have to time to waste) 했다.
그 희소병(稀少病)에 용하다는 의사가 있는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be urgently transferred to the hospital).
병실로 찾아온 의사는 그녀를 한 번에 알아봤다(recognize her at once).
그날부터 그 의사(醫師)는 그녀의 생명(生命)을 구하기 위해 밤낮으로
최선(最善을 다했다(do his best night and day to save her life).
그 덕분일까. 오랜 투병(鬪病) 끝에(after a long struggle with the illness)
완쾌(完快)됐다는(be healed completely) 최종 판정을 받았다.
그녀는 목숨은 건졌지만(escape death) 또 다른 두려움에 휩싸였다
(be seized with another fear). 오랜 기간에 쌓인 병원비(病院費)를 낼
형편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cannot afford to pay the bill).
청구서(請求書)를 받고도 한참 동안 열어보지 못하던 그녀는 마지못해
봉투를 열었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우유 한 잔(盞)으로 완납 됐음(be paid in full with one glass of milk).
하워드 켈리 박사님이 전액(全額) 대납(代納)하셨음.”
☞
No good deed goes unrewarded (선행은 반드시 보답을 받는다),
선행(good deed)은 반드시 보답을 받게(be rewarded) 돼 있다.
조선일보 윤희영 부장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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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윤희영 에디터 (hyyoon@chosun.com)
(조선일보 편집국 에디터 겸 뉴스레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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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 에디터는 동시통역대학원(한국어·스페인어·영어)과 뉴욕특파원 출신으로
‘윤희영의 News English’를 통해서 시사·영어·작문을 한 자리에서 ‘원 스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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