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의학 발전이 한의계에 주는 교훈(下)...
중의와 양방 간 협진 진료 모델 수립
대만 정부, 중의학과 양방 협력 발전 촉진
대만(臺灣) 위생복리부(衛生福利部)는 더 나은 공중 보건과 예방(豫防)을 위해
종합병원 (綜合病院)에 중의학(中醫學)과 서양의학(西洋醫學)을 동시(同時)에
제공(提供)하도록 하고 있고, 종합병원에 중의학과 (中醫學科)를 설치함으로써
중의학과 양방(洋方)의 협력(協力) 발전(發展)을 촉진(促進)해 왔다.
특히 대만(臺灣)은 전통의학(傳統醫學)의 세계(世界) 시장 진출(進出)을 위해
2019년 ‘중의약발전법(中醫藥發展法)’을 입법(立法)하고, 산*관*학(産*官*學)
협력(協力) 메커니즘 구축(構築)과 R&D 지원(支援) 체계를 강화해 오고 있다.
단기적(短期的)으로는 약용(藥用) 식물(植物)의 재배(栽培)를 위해 4개의 환경
조성 정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에 정부(政府) 예산(豫算)을 투입하고 있다.
이는 대만(臺灣) 농업(農業) 발전(發展)에도 기회(機會)를 창출(創出)할 것으로
기대(期待)되는 것으로, 현재 중의약 (中醫藥) 약재 (藥材) 재배(栽培)를 위해서
국유지(國有地)를 사용(使用)하는 방안(方案)까지 논의(論議)되고 있다.
장영희 교수는
“현재 대만(臺灣)의 인구(人口)는 2,350만여 명으로, 국내의 수요를 고려하면
약재 재배의 규모를 확대할 이유가 없다”며 “그렇지만 약재의 품질 관리와 중의약의
국제적 수요를 전망하고 약재의 양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만(臺灣)의 위생복리부(衛生福利部) 산하(傘下) 국가중의약연구소에서
‘청관1호(清冠一號, NRICM101)’를 개발했는데, 경증 및 중증 코로나바이러스를
완화(緩和)하는 데 큰 효과(效果)를 발휘(發揮)했다.
청관1호(清冠一號)는 통계적으로 약품(藥品) 복용(服用) 후(後)에 발열(發熱)
증상이 완화되고, 심장 박동과 혈압 및 기타 생리 증상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었으며,
바이러스 침입과 체내 발현이 여러 측면에서 차단되고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
치료(治療) 관련 전문성(專門性)과 환자의 접근성이 수월한 처방으로 2021년
◈ 대만 과학기술부 미래 과학기술상,
◈ 제약과학기술연구개발 은상,
◈ 국가혁신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만의 국비 지원 발표(2022.1.) 이후 의료기관의 비용 신고 자료를 통계한 결과,
1,588개 의료기관이 보조 방안에 참여했고, 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복용했으며,
보조금액(補助金額)은 26억 대만달러(NTD)를 초과(超過)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2년의 경우 대만인(臺灣人)들의 중의(中醫) 진료소 방문(訪問) 비율이
30~50% 증가(增加)해 대만 중의약계에 새로운 발전의 계기 (契機)가 마련됐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는 이 청관1호가 60여 개의 국가에 수출(輸出)돼어
대만 중의학(中醫學)의 세계화와 약재(藥材) 수출에 큰 돌파구가 됐다.
이를 계기로 대만(臺灣)의 중의사(中醫師)들은 진료(診療)에 따른 약재(藥材)
처방(處方)을 통해 한약재 및 한의약 기업(企業)의 발전까지 이끌 수 있었으며,
‘청관1호(清冠一號)’의 성과에 힘입어 위생복리부가 오랜 기간 도모(圖謀)해 왔던
중의약(中醫藥) 진흥 프로젝트가 대만 국가발전위원회의 승인을 통과하기도 했다.
9월부터 국립대학에 중의학과 설치 운영
대만은 중의학의 현대화 (現代化)를 도모하는 동시에 중의학의 효과를 증명하고,
연구 개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9월 학기부터 대만 국립대학(國立大學)에
중의학과(中醫學科)를 설치(設置), 운영(運營)하고 있다.
특히, 의학(醫學) 연구로 유명(有名)한 국립대학인 양명교통대학에 중의학과를
개설했는데, 30명의 학생을 정원으로 하여 중의학 발전을 위한 기초연구, 인공지능과
정보통신 기술을 결합하는 교육과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대만중의약대학은 최근 세계대학(世界)大學) 랭킹에서 대만사립대학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대만(臺灣) 중의학(中醫學)의 개혁과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장영희 교수는
“미국(美國) 의과대학(醫科大學) 출신(出身)의 저명(著)名한 학자를 총장으로
모시고 와 연구 개발과 논문 발표, 국제 유학생을 유치하는 등 세계화된 교육을 통해
학교(學校) 순위(順位)를 높이는 성과(成果)를 이뤄냈다”며
“커리큘럼 상 흥미로웠던 점은
◆ 2006년 중의(中醫)와 양의(洋醫) 통합(統合) 연구 대학원을 개설했고,
◆ 2011년에는 박사과정(博士課程) 개설(開設),
◆ 2014년에는 중의수의학(中醫獸醫學) 석사과정(碩士課程을 개설하는 등
꾸준한 발전(發展)을 거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의신문 주혜지 기자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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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 주혜지 기자(hjjoo@ako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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