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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크고 순종(純種)인 수컷 반려견이 몸집 작은 잡종견보다 암 걸릴 확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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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이 크고 순종(純種)인 수컷 반려견이

몸집 작은 잡종견보다 암 걸릴 확률 높아...

 

 

◈ 몸집이 크고 순종(純種)인 수컷 반려견(伴侶犬)이

◈ 몸집이 작은 잡종견(雜種犬)보다

더 어린 나이에 암(癌)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가주 라호야의 액체생검업체 펫디엑스 (PetDx)의 질 라팔코 박사팀은

과학저널 ‘플로스 원' (PLOS ONE)에서 암에 걸린 개(犬) 3천 452마리의

암(癌) 진단 중간 나이를 분석,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개(犬)들이 가장 많이 암(癌) 진단(診斷)을 받은 나이는

◆ 9~10살(473마리)이었고,

◆ 7~8살(449마리),

◆ 8~9살(401마리),

◆ 10~11살(399마리),

◆ 6~7살(332마리),

◆ 5~6살(289마리),

◆ 11~12살(287마리),

◆ 4~5살(230마리) 순이었다.

 

체중 75㎏ 이상인 개들이 암 진단을 받았을 때의 중간 연령은 5살이었으나

체중(體重)이 2.5∼5㎏인 개들은 중간 나이가 11살이었다.

 

또 순종(純種) 개(犬)들의 암 진단 중간 연령은 8.2살인 반면 잡종견 또는

기타로 분류된 개들의 암 진단 중간 나이는 9.2살로 나타났다.

 

암 진단 중간 나이가 가장 어린 품종은

▶ 마스티프로 5살이었고

▶ 세인트버나드,

▶ 그레이트데인,

▶ 불도그 등은 6살로 조사됐다.

 

▷ 아일랜드 울프하운드와

▷ 박서,

▷ 비즐라스,

▷ 버니즈 마운틴 도그 등도

암(癌) 진단(診斷) 중간(中間) 연령(年齡)이 6.1~7살로 낮았다.

 

반면에 흰 곱슬털의 소형(小型) 반려견(伴侶犬) 중

◐ 비숑 프리제는 암(癌) 진단 시 중간 나이가 11.5살로 가장 높았고,

◐ 웨스트 하일랜드 화이트 테리어 10.8살,

◐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와 미니어처 슈나우저 10.5살,

◐ 비글 10.4살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性別)로는 암컷이 수컷보다 암(癌) 진단(診斷) 연령이 훨씬 높았고,

중성화(中性化) 수술(手術)을 한 수컷은 수술하지 않은 개들보다 암 진단

연령(年齡)이 더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혈액검사 같은 비침습적(非侵襲的) 방법으로 다른 암 징후가

나타나기 훨씬 전(前)에 종양(腫瘍) DNA를 감지할 수 있다며, 이 연구가

개들의 암(癌) 검진 적기(適期)가 언제인지에 대한 가이드 라인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연구와 이전 연구 결과들을 고려할 때 반려견(伴侶犬)이 품종과

체중에 따른 암 진단 중간 연령에 도달하기 2년 전부터, 혈액 검사 기반의

암 검사를 하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연구팀은

“암 검사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는 개의 품종과 체중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이 연구는 모든 개의 암 검사는 7살에는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일부

품종은 4살 정도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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