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있는 욕실에 보관한 칫솔 위험한 이유...
3달 후 포도상구균이어 대장균 까지
우리나라의 욕실(浴室)은 대부분 화장실(化粧室)을 겸한다.
욕조(浴槽), 세면대(洗面臺), 변기(便器)가 같은 공간에 있는데 양치질하고
난 이후에 칫솔을 세면대 근처에 걸어두는 것이 보통이지만, 위생 (衛生)에
나쁜 이유(理由)가 여기에 있다.
변기(便器)에서 물(水)을 내릴 때면 세균(細菌)이 공기(空氣) 중으로 퍼진다.
그래서 변기와 같은 공간에 둔 칫솔(toothbrush)은 잘 오염(汚染)된다.
인도(印度)의 치과(齒科) 연구 저널에 실린 연구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 변기(便器)가 있는 욕실(浴室)에 보관(保管)한 칫솔 20개와
◈ 변기가 없는 욕실에 보관한 칫솔 20개를 대상으로
칫솔모(毛) 오염(汚染) 여부(與否)를 조사(調査)했더니,
변기(便器)가 있는 욕실(浴室)에 보관(保管)한 칫솔에서만 사용 한 달 만에
▣ 황색포도상구균(黃色葡萄狀球菌)과
▣ 뮤탄스균(mutans) 균(菌)이 검출됐으며, 석 달 후에는
▣ 대장균(大腸菌)까지 확인됐다.
그래서 칫솔(toothbrush)을 쓰고 난 후엔 화장실(化粧室) 밖에 두는 게 좋다.
박테리아(bacteria)와 곰팡이(mold)는 습(濕)하고 축축한 곳을 좋아한다.
욕실 서랍장처럼 밀폐된 곳에 사용 중인 칫솔을 넣어두는 것은 좋지 않다.
바람이 잘 통하는 창가에 두는 것이 불편(不便)해도 바람직하다.
굳이 욕실에 칫솔을 두고 쓰겠다면 변기와 최대한 먼 곳에 배치(配置)한다.
그리고 칫솔 소독기(消毒器)를 사용(使容)하는 방법도 있지만, 문제(問題)는
소독기도 오래 쓰면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세척한다.
이를 닦기 전(前)에 칫솔모(毛)를 뜨거운 물로 살균(殺菌)하는 것도 좋다.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가장 뜨거운 물에, 약 30초간 모를 헹군다.
눈으는 확인할 수 없는 박테리아를 제거(除去)하는 데 일부는 도움이 된다.
양치가 끝난 후에는 깨끗한 손가락으로 칫솔모 사이를 벌리고 모 사이에 낀
이물질(異物質)을 흐르는 물에 제거한다.
그 이후(以後) 30초(秒)간 뜨거운 물로 칫솔모를 헹궈 양치질을 마무리한다.
한편, 칫솔 꽃이 하나에 칫솔 여러 개를 보관(保管)하는 것도 좋지 않다.
칫솔모(毛)끼리 닿으면 교차(交叉) 오염(汚染)이 일어날 위험(危險)이 있다.
한 칫솔의 미생물이 다른 칫솔로 옮겨가는 것을 교차 오염이라 한다.
칫솔을 여러 개 함께 보관할 때는 칫솔모끼리 닿지 않도록 적어도 5cm 이상
떨어뜨려 둔다.

헬스조선 이해림 기자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또 다른 정보가 더 보고싶은 회원님은 하단에있는
조선일보 회사 "URL"을 클릭하세요.
조선일보 ; 이해림 핼스조선 기자
Copytight HEALTHCHOSUN.COM
http://health.chosun.com/
WWW.광주중의대.com
'의학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짧고 강한 자극을 주는 '숏폼' 영상 위험 이유... 뇌(腦)가 멍해지는 '뇌썩음' 현상 발생 (1) | 2025.02.23 |
---|---|
'치사율 70%'인 바이러스 의심 원숭이... 수백 마리가 전국 곳곳 옮겨다녀, 충격 (0) | 2025.02.18 |
암 완치 판정도 언제든 재발, 전이 가능해... 평생 운동하며 최악의 생활 습관은 버려야 (0) | 2025.02.16 |
109개 식품 유형별 소비기한과 유통기간 발표... 유통기한 지난 ‘먹거리’ 먹어도 될까? (0) | 2025.02.10 |
아무리 노력해도 '살찌는 체질' 되는 이유... 이런 '다이어트'는 절대 하지 마세요! (0) | 2025.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