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의사가 58% 증가하는 동안
산부인과는 12% 증가에 그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지난 10년 동안
◈ 지난 10년 동안 인구 1000명당 전체 활동의사는 28.5%(+0.483명)가,
◈ 같은 기간 동안 인구 1000명당 전문의(專門醫)도 38.1%(+0.499명)
증가(增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인구(人口) 1,000명당 전문의의 증가율이 높은 과목을 보면
◆ 응급의학과(131.7%)
◆ 직업환경의학과(91.0%)
◆ 재활의학과(72.8%)
◆ 소아청소년과(70.8%)
◆ 핵의학과(69.0%)
◆ 신경과(59.8%)
◆ 성형외과(58.0%)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년간 131%나 증가(增加)한 응급의학과(應急醫學科)를 비롯해서
출생아(出生兒) 수(數)의 감소 등으로 인(因)한 소아청소년과의 증가율과
대표적인 비필수의료과목으로 알려진 성형외과의 증가율이 눈에 띈다.
반면 지난 10년간 인구 1000명당 전문의(專門醫)가 감소한 전문과목은
▶ 결핵과(結核科)로 34.3% (-0.001명) 감소(減少)했으며, 뒤를 이어서
필수의료(必須醫療) 과목(科目) 중 하나인
▶ 산부인과가 12.2%(+0.025명),
▶ 외과가 20.9%(+0.022명)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기피과목으로 알려진
▶ 흉부외과도 18.6%(+0.004명) 증가에 불과했다.
결국 같은 기간 동안
▷ 성형외과 전문의가 58.0%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필수의료과목인
▷ 산부인과 및
◇ 외과는
성형외과 증가율(增加率)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이번에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으로 의사(醫師) 부족이
이슈화된 신경외과 전문의는 얼마나 증가했을까?
지난 10년간 신경외과 활동의사수는
◀ 2012년 6월 인구 1000명당 0.044명에서
◀ 2022년 6월 0.059명으로 32.0%(+0.01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인구(人口) 1000명당 1명도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非) 필수(必須) 의료과목 (醫療科目)인
● 신경외과(神經外科) 전문의(專門醫)의 증가율(增加率)이
● 산부인과(産婦人科)나
● 외과(外科) 등 다른 필수 의료과목들에 비해 증가율이 다소 높았지만,
○ 성형외과(+58.0%) 등과 비교했을 때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해 보면 지난 10년간 전체 활동의사 수는 대체적으로 증가한 반면에
▣ 산부인과나
▣ 외과 등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필수의료과목보다는 오히려
◎ 응급의학과,
◎ 성형외과,
◎ 재활의학과 등의 전문의(專門醫)의 증가율이 높았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최혜영 의원은
“지난 수년 동안 지방마다 '산부인과 의사와 외과 의사' 부족을 외쳤지만,
그 사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는 필수의료보다는
성형외과·재활의학과 의사 등의 증가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필수의료과목은 아니지만, 이번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死亡) 사건도
그동안 신경외과 의사를 충분히 확충(擴充)했다면 그렇게 큰 대형병원에서
발생하지 않았을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의사인력(醫師人力) 확대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모든 의사를 증원(增員)하기보다는 필수의료(必須醫療) 과목 중심의
전문의(專門醫)를 국가적(國家的)으로 양성(養成)하고,
필수과목 의료가 왜 의사(醫師)들이 선호하지 않는 기피과목(忌避科目)이
되었는지를 철저히 분석해 해결책(解決策)을 제시(提示)하는 ‘핀셋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힌 최 의원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신경외과 부족(不足) 등 필수의료과목에
포함되지 않은 의료과목에 대한 필수의료과목 추가 선정도 시급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복지부에서 명시했다 시피 필수의료는 긴급하게 제공(提供)되지 않으면
국민의 생명에 심각한 위협(威脅)을 줄 수 있는 의료 서비스임을 직시하고,
필수의료의사(必須醫療醫師) 부족문제 해결과 필수의료과목 추가선정에
대해 시급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신문 주혜지 기자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다른 정보가 더 보고싶은 회원님은 하단에 있는
한의신문 "URL"이나 회사 로고를 클릭하세요.
한의신문 ; 주혜지 기자
Copyright @2020 한의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