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남성에게 매우 흔한 전립선비대증... 증상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 이 '암 질환'

중장년 남성에게 매우 흔한 전립선비대증...

증상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 이 '암 질환'

 

 

중장년층 남성(男性)들에게 전립선비대증(前立腺肥大症)은 매우 흔하다.

대한비뇨의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50대 이상(以上) 남성의 절반(折半)은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다.

 

80대 이상(以上)의 남성(男性)은 80%가 전립선비대증 환자일 정도이다.

워낙 흔하다보니 빈뇨(頻尿), 잔뇨감(殘尿感) 등의 증상(症狀)이 나타나면

으레 전립선비대증(前立腺肥大症)이라 여기고 방치(放置)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症狀)은 전립선비대증이 아닌 전립선암 (前立腺癌)의

증상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립선암(前立腺癌)은 초기(初期)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병이 진행되면

소변(小便) 줄기가 가늘어지면서

◈ 빈뇨,

◈ 잔뇨감,

◈ 급박뇨,

◈ 야갼뇨,

◈ 혈뇨 등 배뇨(排尿) 관련(關聯) 증상(症狀)이 나타난다.

 

▣ 사정(射精) 시 통증(痛症),

▣ 혈정액증(血精液症) 등 성기능 관련 문제(問題)가 생기기도 한다.

 

종종 골반(骨盤), 척추(脊椎) 등 뼈 전이(轉移)가 활발(活潑)해 골반, 허리,

다리 등의 통증(痛症)이나 다리 저림 등의 증상 (症狀)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전립선암 증상은 전립선비대증과 매우 비슷하다. 증상만으로는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다.

 

실제 적지 않은 전립선암(前立腺癌) 환자가 전립선비대증(前立腺肥大症)

개선(改善)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이나 일반의약품만 복용(服用)하다, 병이

한참 악화(惡化)한 다음에야 병원(病院)을 찾는다.

 

배뇨관련 이상 증상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전립선암을 검진하는 것이 좋다.

비뇨의학과(泌尿醫學科) 전문의(專門醫)들은 만 50세 이상(以上)이라면

매년(每年) 1회 전립선암(前立腺癌)검진(檢診)을 받길 권한다.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는 등 고위험군이라면 만 40세부터 검진이 권고된다.

전립선암은 말기(末期)가 될 때까지 증상이 거의 없기에 주기적(週期的)인

검진(檢診)을 통한 조기(早期) 발견(發見)이 중요(重要)하다.

 

전립선암은 초기에만 발견한다면, 5년 생존율(生存率)이 100%에 가깝다.

 

한편,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전립선암이 된다고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관련이 없다.

 

전립선비대증(前立腺肥大症)은 암으로 진행(進行)하지 않고, 전립선암과

발생(發生)하는 부위(部位)도 서로 다르다.

 

전립선비대증이 암(癌)이 되지 않는다 해서 내버려둬도 된다는 건 아니다.

전립선비대증(前立腺肥大症)을 제때 치료(治療)하지 않으면 방광(膀胱)과

신장(腎臟) 기능이 저하(低下)되면서 합병증(合倂症)이 생긴다.

 

배뇨기능 문제는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려, 전립선비대증 (前立腺肥大症)

진단(診斷)을 받았다면 적극적(積極的)으로 치료(治療)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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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스조선 ; 신은진 핼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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