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한의대 정시 합격선 상승...
치대보다 앞서고 의대와 격차 줄어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한의대(韓醫大) 정시(定時) 합격선(合格線)이
큰 폭으로 상승(上昇)해, 치대(齒大)를 앞섰다는 분석(分析)이 나왔다.
이는 의료기기(醫療機器) 사용(使用) 등으로 인하여 학생들에게 한의사에
대한 인식(認識)이 많이 달라진 것이라는 주장이다.
종로학원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2020~2022학년도 의약학(醫藥學)
계열(系列) 정시 합격생(合格生)의 수능 국어, 수학, 탐구영역 백분위 평균
합격선(상위 70% 컷 기준)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 2022학년도 한의대 합격선은 97.2점으로
◈ 2021학년도 96.8점에 비해 0.4점, 2년 전(前)인
◈ 2020학년도 95.4점에 비해 1.8점 각각 올랐다.
◆ 한의대(韓醫大)와
◆ 의대(醫大) 및
◆ 치대(齒大),
◆ 수의대(獸醫大)를
포함해 의약학계열(醫藥學系列)의 합격선은 3년간(2020∼2022학년도)
지속적으로 상승(上昇)했는데, 그중에서도 한의대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한의대 합격선이 상승하며 의대와의 합격선(合格線) 격차(隔差)도 줄었다.
2020학년도
▶ 의대 97.4점,
▶ 치대 96.2점,
▶ 한의대 95.4점 순(順)에서
2022학년도
▷ 의대 97.9점,
▷ 한의대 97.2점,
▷ 치대 97.0점 순(順)으로 변했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한의사(韓醫師) 또한 의사(醫師)에 준하는 처우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과
위험하고 어려운 전공과목 기피 현상과 맞물린 상황으로 볼 수도 있다”며
“의료기기(醫療機器) 사용 등 한방(韓方)의 진료 방식도 변해 학생들에게
한의사에 대한 기존 인식이 많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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