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 한의학, 한의사,한의대

한국 한의학(韓醫學)과 대만 중의학(中醫學)... 교육과 국가시험에 있어서 차이점(下)

728x90

한국 한의학(韓醫學)과 대만 중의학(中醫學)...

교육과 국가시험에 있어서 차이점(下)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대만 방문을 통해 대만 중의학(中醫學)

교육체계(敎育體系)의 전반적인 과정을 살펴보고 돌아온

 

이은용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의사시험위원장으로부터 대만에서의

느낀 점과 한의사(韓醫師) 국가시험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 대만 중의학 교육에서 느낀 점은?

방문(訪問) 일정이 촉박해서 세밀한 내용까지 들여다보기는 힘들었지만,

대만(臺灣)의 중의학(中醫學) 교육이 7년제 교육이라는 점과 PGY1, 2의

2년간 교육을 완료해야 개원의(開院醫)자격이 주어지고, 그렇지 않으면

봉직의로만 근무할 수 있는 부분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우선 학부(學部) 교육이 한국(韓國)보다 2학기를

더 교육하고 개원의를 위한 졸업 후 PGY(Post Graduate Year training)

1, 2라는 책임의사(責任醫師) 훈련과정이 필수(必須)로 돼있다.

 

이것이 임상(臨床) 개원의(開院醫)의 기본소양교육을 담당해

◈ 윤리

◈ 법규

◈ EBM

◈ 감염통제

◈ 문서 작성 및 전문과목 체험

◈ 응급상황 등

임상(臨床) 현실을 필수로 교육하는 것이 한국(韓國)의 전공의(專攻醫)

인턴(intern) 과정(課程)과 비교(比較)돼 특별하다고 느껴졌다.

 

Q. ; 한국과 대만의 국가시험 차이점은?

대만(臺灣)은 CBT(컴퓨터이용시험)로 시행(施行)하는 중의사국가시험이

연 2회 시행되며 7년제 과정 중

◆ 3∼4학년에 기초고시(基礎考試)를,

◆ 졸업(卒業)시에는 임상고시(臨床考試)를 치르고,

 

서양의학 (西洋醫學)과 중의학(中醫學)의 복수(複數) 전공자(專攻者)는

1년 후에 임상고시(臨床考試)를 한 번 더 치르는 단계별 면허시험제도를

운영(運營)하고 있다.

 

기초고시(基礎考試)에서는

▶ 中醫醫學史(중의의학사)

▶ 中醫基礎理論(중의기초이론)

▶ 內經(내경)

▶ 難經(남경)

▶ 方劑學(방제학)

▶ 中醫藥物學

▶國文(<중국어>作文과 飜譯)을 평가하고,

 

임상고시(臨床考試)에서는

▷ 傷寒論(상한론)

▷ 溫病學(온병학)

▷ 金匱要略(금궤요락)

▷ 中醫證治學(중의증치학)

▷ 中醫診斷學

▷ 中醫內科學

▷ 中醫婦科學

▷ 中醫兒科學

▷ 中醫外科學

▷ 中醫傷科學

▷ 中醫五官科學(중의오관과학)

▷ 鍼灸學(침구학)을 평가한다.

 

반면에 한국(韓國)은 기초교육의 대부분을 학부교육과정에서 수료하고,

국가시험은

◀ 내과학1

◀ 내과학2(상한론, 사상체질의학)

◀ 침구학

◀ 부인과학

◀ 소아과학

◀피부외과학

◀신경정신과학

◀ 안이비인후과학

◀ 예방의학

◀ 보건의약관계법규

◀ 본초학

◀ 한방생리학 등을 시험과목(試驗科目)으로 구성(構成)해

 

한의과대학의 6년 교육과정(敎育課程) 졸업(卒業) 시 매년(每年) 1회의

국가시험(國家試驗)을 시행하는데,

 

한국(韓國)이 한방생리학(韓方生理學)과 본초학(本草學)을 제외한

임상과목(臨床科目) 위주(爲主)의 국가시험을 치르는 것이 대만(臺灣)의

국가시험(國家試驗)과 다른 점이며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 본다.

 

Q. ; 실기시험 도입에 관한 의견은?

우리나라 고시에서는 의과(醫科)와 치과(齒科)가 실기시험(實技試驗)을

시행(施行)하고 있는 것은 그것이 필수요소(必須要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미 12개 한의과대학과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OSCE와 CPX 등

술기교육(術技敎育)이 충실(充實)하게 이뤄지고 있고,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의 한의과대학(원) 인증평가기준인 KAS2022에서

이를 평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한의사(韓醫師) 국가시험에 실기시험 도입은

기본기와 실력이 겸비된 임상(臨床) 한의사를 배출하기 위한 매우 필요한

평가방식(評價方式)이라고 생각한다.

 

Q. ; 강조하고 싶은 말은?

지난달에 치러진 제78회 한의사국가시험에서 처음으로 CBT가 도입되어

시험문항의 개발, 정리, 출제가 모두 컴퓨터기반시험 (CBT)으로 시행됐다.

이를 위해 노력해 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감사드린다.

 

또한, 한의사 국가시험에 실기시험(實技試驗) 도입을 위한 기본 과제가

2022년부터 수행되고 있는 데, 이후 실기시험 시행까지의 과정을 위해서

힘써 주고 있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

 

 

한의신문 주혜지 기자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다른 정보가 더 보고싶은 회원님은 하단에 있는

한의신문 "URL"이나 회사 로고를 클릭하세요.

한의신문 ; 주혜지 기자

http://www.akomnews.com/

Copyright @2020 한의신문. All rights reserved.

 

 

WWW.광주중의대.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