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女 7억 써서 100번 성형한 후기... 의사는 "더 이상 고칠 데 없다"고 만류

19세女, 7억 써서 100번 성형한 후기...

의사는 "더 이상 고칠 데 없다"고 만류

 

[데일리안 = 이지희 기자]

13세 때부터 무려 100번이 넘는 성형수술(成形手術)을 했던 19세 여성이

"더는 성형(成形)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宣言)했다.

 

최근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출신 ]

저우추나(周初那)는 13살때부터 최근까지 400만위안(약 7억4,000만원)을

들여 100번 이상 성형수술(成形手術)을 받았다.

 

저우추나는 어릴 적에 남학생들이 외모(外貌)를 비하(卑下)하며 모멸적인

별명을 붙이자 불안과 우울증, 스트레스 등이 커졌고 성형에 집착하게 됐다.

그는 부모의 지원을 받아 13세 때부터 성형 수술을 하기 시작했다.

 

저우추나(Zhou Chu Na)는 상하이(上海)의 국제학교(國際學校)에 다니는

중에도 성형수술(成形手術)을 하기 위해 학교를 자퇴(自退)했다.

 

그는 "할 수 있는 모든 성형수술(成形手術)을 받았다"며

"눈 성형만 10회 이상을 해 의사가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만류(挽留)했지만,

또 수술대(手術臺)에 올랐다"고 말했다.

 

뼈를 깎는 수술을 받고 15일 동안 침대에 누워 수액만 맞기도 했다는 것.

100여 차례 이상의 성형수술(成形手術)을 받으면서 얼굴 변화가 심해지자

신분증(身分證)을 1년에 4번 교체(交替)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저우추나가 성형 수술을 멈춘 이유(理由)는 부작용(副作用) 때문이었다.

그는 수술 후 1개월 동안 콘택트렌즈 착용을 삼가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도

렌즈를 착용했고 짙은 눈화장을 하면서 시력(視力)에 문제가 생겼다.

 

이뿐만 아니라 성형(成形) 후유증(後遺症)으로 기억력(記憶力)이 감퇴하고

정신이 혼미(昏迷)해지는 등 부작용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상에서 '샤오Z나나' 라는 예명(藝名)으로 인플루언서 (influencer)

활동(活動)을 해온 그는 시시각각 달라지는 외모로 대중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고, 더 큰 유명세(有名稅)를 얻었다.

 

현재 저우추나의 부모는 딸의 성형 수술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 상태이다.

저우추나(周初那)는 "사람들이 제가 딸이냐고 물어보면 부모님은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며 "다시는 수술대(手術臺)에 오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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