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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론치(辨證論治)의 한의학 교육(2부) 한의대 변증 실습의 표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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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론치(辨證論治)의 한의학 교육(2부)

한의대 변증 실습의 표준화 필요

 

 

“한의대 변증 실습의 표준화 필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임상(臨床) 실습(實習)을 할 것인가?

현재(現在) 변증(辨證)으로 표준화(標準化)된 것은 팔강(八綱)에 대한 임상

진료지침(책임개발자/ 지규용 교수)이 있어 한의약진흥원(韓醫藥振興院)

국가임상정보포털에서 다운로드(download)해서 볼 수 있다.

 

또 한방병리학(韓方病理學) 교과서(敎科書)가 변증(辨證)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으며, 2018년 이후 국제질병분류(ICD-11)를 따라서 수록(收錄)한

교재(敎材)로는 ‘한의진단학(韓方診斷學), 진단편(診斷篇)’이 있다.

 

최근 중의약(中醫藥) 명의(名醫)로 알려진 이들의 책에서 고혈압(高血壓)

환자(患者)를 진찰(診察)하고, 허증(虛症) 2개, 실증(實症) 2개 정도로 변증을

진행(進行)해 그중 적당한 처방(處方)을 사용(使用)하는 내용을 봤다.

 

등철도(鄧鐵濤) 선생의 저작(著作)에 나오는 치험례(治驗例)로 예를 들면

고혈압(高血壓)에

▣ 간양상항(肝陽上亢),

▣ 간신음허(肝腎陰虛),

▣ 음양양허(陰陽陽虛),

▣ 기허담탁(氣虛痰濁)으로 변증(辨證)했는데, 정확하게는 허증(虛症) 2개,

실증(實症) 2개가 아닌 허증 2개, 허실협잡(虛實夾雜)이 2개다.

 

한때 원주지역 코호트에서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의변증(韓醫辨證)

관련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변증 유형 차이 여부를 조사한 적이 있었다.

 

그당시에는 설문지(設問紙) 구성(構成)에서 모든 변증(辨證)을 다룰 수 없어

오장육부 (五臟六腑)의 변증에 있어서 결국 고혈압의 중의변증(中醫辨證)과

한방진단학(韓方診斷學)을 참고(參考)해서 만들었던 기억(記憶)이 난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2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설진(舌診), 맥진(脈診), 복진(腹診) 등 한의학(韓醫學)의 객관적

진단법 (診斷法)을 통한 진찰(診察)로 문진(問診) 항목과 더불어 허실(虛實),

한열(寒熱) 등을 변증하고, 더 나아가서 적합한 병증과 맞추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임상증례(臨床證例)를 중심으로 파악(把握)하는 것이다.

이는 환자(患者)의 증례를 확인해야 하고, 필요시에 통계적(統計的) 기법을

활용(活用)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가령 ‘요인분석(Factor Analysis)’을 통해서

변증(辨證) 유형(類型)대로 뭉쳐지는지를 파악해 봐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도 경도(經度), 위도(緯度)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가상(假象)의 선(線)을 만들어 놓고 편리(便理)하게 이용하고 있다.

 

본인(本人)은 변증(辨證)도 그와 같다고 본다.

환자의 몸에 경도와 위도를 올려놓듯이 장부변증(臟腑辨證)을 한다면

◈ 경도(經度)가 오장육부(五臟六腑)가 될 것이고,

◈ 위도(緯度)가 한열허실(寒熱虛實)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실제 임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고 표준화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한의신문과

유준상 교수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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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 유준상 교수(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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