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빅5병원에 비수도권 환자가 쏠리는 이유... 빅5병원 진료인원, 진료비, 다빈도 질환 현황

서울 빅5병원에 비수도권 환자가 쏠리는 이유...

빅5병원 진료인원, 진료비, 다빈도 질환 현황

 

이른바 우리나라의 ‘빅(Big) 5병원

◈ 서울대병원,

◈ 세브란스병원,

◈ 삼성서울병원,

◈ 서울성모병원,

◈ 아산병원으로 불리는

서울의 5개 상급종합병원(上級綜合病院)을 찾은 지방地方) 환자 수가

10년 새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환자가 5개 병원에서

쓴 의료비(醫療費)도 연간 2조원이 넘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保健福祉委員會)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資料)에 의하면 서울, 경기(京畿),

인천(仁川)을 제외(除外)한 지방(地方)에 거주(居住)하는 국민 중에

 

빅(Big) 5병원(病院)에서 진료(診療)받은 인원은 지난

▣ 2013년 50만245명에서

▣ 2022년 71만 3,284명으로, 42.5% 증가(增加)했다.

 

지역별(地域別)로 살펴보면 빅5병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 충남(9만5921명)이었으며,

◆ 경북(8만2406명)

◆ 강원(7만1774명)

◆ 충북(7만627명)

◆ 경남(6만7802명)

◆ 전남(5만6861명) 순으로 뒤따라

광역시 (廣域市)보다는 지방(地方) 중소도시(中小都市)의 환자들이

5개 상급종합병원(上級綜合病院)을 더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원이 의원실은 세종시와 제주도는 최근 10년 새 인구급증 등의

이유(理由)로 진료 인원(人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비수도권(非首都圈) 환자(患者)들이 빅5병원(病院)에서 쓴 진료비도

크게 증가(增加)했는 데, 지방 (地方) 환자의 5개 상급종합병원 의료비

총액(공단 청구금액과 본인부담금 합산)은 2013년 9103억여 원에서

2022년 2조 1822억여 원으로, 약 140% 증가했다.

 

김원이 의원실의 분석에 따르면 빅5병원 원정 진료비(診療費) 규모는

지난 2014년 처음 1조원을 넘어선 이후 지속 증가 (增加)하는 추세다.

2021년에 2조399억여 원을 기록하며 처음 2조원을 돌파했다.

 

고가(高價)의 비급여 (非給與) 항암제(抗癌劑) 등 비급여 진료비까지

합하면 지방(地方) 환자(患者)들이 5개 병원 (病院)에 지불(支拂)하는

의료비(醫療費)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推定)된다.

 

지난해 진료비(診療費)를 지역별(地域別)로 살펴보면

◀ 충남 2,548억여 원

◀ 경북 2,516억여 원

◀ 경남 2,365억여 원

◀ 충북 2,071억여 원

◀ 강원 1,975억여 원

◀ 전남 1,785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빅5병원 환자 쏠림은 교통망(交通網) 확충(擴充)으로 인한

접근성(接近性) 강화(强化)와 더불어 지방(地方) 환자(患者)가 느끼는

지역 간 의료(醫療) 격차(隔差)가 크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지역거점 국립대병원이 소재한 광역시보다는 지방 중소도시와

농어촌(農漁村) 환자들이 빅5병원을 더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방(地方) 환자들이 서울 5개 상급종합병원(上級綜合病院)에서

가장 많이 진료(診療)받은 질환(疾患)은 암(癌)으로 드러났다.

 

 

김원이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資料)들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5개 상급종합병원(上級綜合病院) 비수도권(非首都圈)

환자(患者)들의 다빈도(多頻度) 질환 1위는

◐ 유방암으로 집계됐다. 이어

◐ 갑상선암,

◐ 위암,

◐ 폐암,

◐ 뇌혈관질환 순이었다. 이외에도

◐ 망막장애,

◐ 간암,

◐ 협심증 등 중증질환(重症疾患)이 대부분이었다.

<바빈도 질환 순위는 상단 도표 참고>

 

김 의원은

“의료(醫療) 격차(隔差)가 심해질수록 지방(地方)의 소멸(消滅)이

가속되기 때문에 광역시(廣域市)가 아닌 지방 중소도시에도 중증질환을

치료하는 거점(據點) 대학병원을 지원(支援)*육성해야 한다”면서

 

“전국(全國)에서 유일(唯一)하게 의대(醫大)가 없는 전남권에 의대를

신설(新設)하고 부속병원도 함께 건립(建立)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의신문 강현구 기자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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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 강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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