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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이야기

한의대 정원의 의대 전환과 의료일원화 문제... 현장 소통과 정부의 적극적 의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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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 정원의 의대 전환과 의료일원화 문제...

현장 소통과 정부의 적극적 의지 필요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의대(韓醫大) 정원의

의대(醫大) 전환과 의료일원화(醫療一元化)에 대한 한의대와 의대 의견조회’

결과(結果)를 공개(公開)했다.

 

의견 조회는

◈ 경희대학교,

◈ 가천대학교,

◈ 원광대학교,

◈ 동국대학교,

◈ 부산대학교 등

한의과대학과 의과대학을 모두 갖춘 대학(大學)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5개 대학의 한의대(韓醫大)와 의대(醫大) 등 총 10곳의 의견(부산대의 경우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청취했다.

 

질의(質議)는 한의대(韓醫大) 정원(定員) 전환(轉換)과 관련해

◆ 한의대 정원 일부를 의대(醫大) 정원으로 전환해 의사(醫師) 인력(人力)을

충원(充員)하는 방법(方法)에 대한 찬반(贊反) 의견(意見)

◆ 귀(貴) 대학(大學)의 한의대 정원을 의대 정원으로 전환할 경우 몇 명 정도

전환하는 것이 적절한가?를 비롯해

 

의료일원화(醫療一元化)와 관련(關聯)해서는

◇ 의료일원화에 대한 찬반 의견

◇ 귀 대학의 한의대·의대의 교육 내용이나 과목에 유사성이 있는가? 등의

문항(問項)으로 진행(進行)했다.

<설문 내용은 하단 도표 참고>

 

조회(照會) 결과 절반(折半) 이상(以上)에서 한의대(韓醫大) 정원(定員)의

의대(醫大) 전환(轉換)과 의료일원화(醫療一元化)에 찬성(贊成)하지 않거나

“답변(答辯)하기 곤란(困難)하다”고 답했으나

 

원광대 의대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및 의대 등은 무조건 반대가 아닌

“정책적 결정(決定)이나 사회적 합의(合意)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으며,

 

원광대 한의대(韓醫大)의 경우에는 의료일원화 선결요건(先決要件)에 대해

“교육통합(敎育統合)이 우선(于先)”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과목 유사성(類似性)에 대해선 한의대와 의대가 상반된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원광대 의대(醫大)는 과목(科目) 유사성에 대해 “일부 기초과목을 제외하고

임상(臨床)에서는 환자(患者)나 질병(질병에 대한 개념 차이(差異)가 상당히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답한 반면

 

원광대 한의대(韓醫大)는 “현재 일률적 비교(比較)는 힘들지만 자체평가 결과

약 70~80%의 과목(科目) 유사성(類似性)이 있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또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은 과목 유사성에 대해

“현재 일률적(一律的)인 비교는 힘들지만 참고문헌의 내용을 인용 드린다”며

‘의료정책연구소 연구보고서-한의대와 의대의 통합(統合)을 통한 의료일원화

방안 연구(2012. 연구책임자 경희대 윤태영 교수)’를 제시하기도 했다.

 

해당 보고서는 한의학(韓醫學)과 의학(醫學)의 과목 유사성을 다룬 것으로,

학습(學習) 목표의 일치도 측면에서 한의학은 최소 67%에서 최대 87%까지

의학과 유사성이 있으며, 한의학에서 교육(敎育)하는 내용의 최대 50%에서

최소 25% 정도를 의대에서 교육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현영 의원은

“한의계와 의료계가 한의대 정원 감축 필요성을 이야기하지만 실제 당사자인

한의대나 의대의 입장은 여전히 부정적이고, 수동적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한의학과 의학의 갈등(葛藤)을 봉합하고, 우리나라의 의료가 통합의 길을

가기 위한 의료일원화(醫療一元化)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장 소통과 정부의

적극적(積極的)인 의지(意志)가 필요(必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현영 의원은 오는 21일 ‘한의대-의대 의료일원화 토론회’ 개최를 통해

한의대 정원의 의대 전환(轉換)과 의료일원화 (醫療一元化)가 구현되기 위한

내실 있는 논의(論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의신문 강현구 기자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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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 강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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